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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전부 벗겨진 채 구조 되었던 넥스, 넥스의 임보처가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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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푹푹 찌던 여름, 춘천 개도살장 폭파를 위해 와치독이 정말 기나긴 시간 동안 싸워왔고 정말 많은 분들이 모여 그 전쟁을 지켜봐주시고 또 응원해주셨습니다.

춘천의 도살장 인근에 있던 한 고물상.
그 고물상에서 피부병에 걸려 피부는 다 벗겨져있고, 작은 철장 케이지 안에서 평생 갇혀 살던 클리와 넥스가 있었습니다.
그 작디 작은 케이지 안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있던 클리와 넥스...
케이지 아래엔 곰팡이가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으며 깨끗한 밥과 물은 기대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같이 살인적인 추위와 마찬가지로 살인적인 더위 또한 너무도 큰 고통이기에, 정말 더 이상은 여력이 없었지만 이를 악물고 와치독 단원들이 구조해 나왔습니다.

클리와 넥스는 애교도 많고 또 몸집도 작은 아이들이기에 그래도 괜찮겠지..괜찮겠지..했지만 역시나 구조는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낀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케어는 현재 박 활동가 부재로 인해 재정, 인력 등 정말 최악으로 힘든 상황입니다만, 박활동가를 생각해서라도 더 더 더 쥐어짜내며 달려야하는 상황입니다.

넥스는 기적적으로 임보처가 구해졌으나, 임보자님의 사정으로 인해 다시 와치독 단원들에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단원들 또한 임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서로 매일 돌아가며 넥스를 보살펴주고 있습니다.

우리 넥스에게 조금만 관심 가지고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천사같은 아이입니다...

넥스에게 따뜻한 자리 한칸만 내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임보 신청하기 (케어 스토리에 링크 바로가기 가능)
https://forms.gle/wGs9cUVb1XhXUEqy9

기본 정보
▶️넥스(갈색) : 여자 / 1~2살 추정 / 4kg / 애교많고 너무너무너무 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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