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 희망이 되어준, 작은 발바리 '버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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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e8oiLdbCOHU
불길 속 희망이 되어준, 작은 발바리 '버찌'의 이야기
경북을 뒤덮은 대형 산불 속, 모든 구조견이 상처투성이였던 것은 아니에요.
불길은 피했지만, 여전히 수많은 아이들이 위험한 채 방치되어 있었죠.
그중에서도 작은 발바리 버찌는 불이 붙은 야산 바로 옆, 집 하나 없이 밧줄에 묶인 채 불안에 떨고 있었어요.
옆에는 *‘박봉구’*라 불리게 된 커다란 믹스견 한 마리도 함께였고요.
케어 구조대는 버찌를 발견하자마자 지자체에 신고하고, 구조 전까지 매일 밥과 물을 챙기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어요.
하지만 열흘이 지나도 그 아이들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버찌는 봉구와 함께 케어의 품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기적 같은 전환!
임시 보호처에서 지내던 버찌는 너무나 사랑스러워 결국 입양까지 이어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입양직후 버찌는 산책도중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고 검진결과 선천적 경추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입양자님은 무려 1000만원이 들어가는 수술을 해주셨어요.
입양 직후다 보니 케어가 모금이라도 해서 일부라도 도와드리고자 했지만 입양자님은 내새끼니 당연하다..제발 살려만 달라고 수의사선생님께 매달렸다.
이제 걸을 수 있고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니 모든 것이 괜찮다. 모금을 한다면 다른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정말 마음이 숙연해지고 우리 버찌 정말 좋은 엄마, 아빠 만났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의 버찌는 매일 다정한 목소리와 포근한 손길 속에서 이름을 부르면 귀를 쫑긋 세우고 밤이면 사람 품에 기대 편안히 잠이 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이쁠 수가 있어요~~ 하면 꼬리를 한껏 흔들며 배를 보이던 경북산불 재난 속 숙소에서의 버찌.
그 착한 눈망울의 너를 영원히 기억할게 ..
입양자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버찌가 얼른 완쾌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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