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 오랜 노숙생활에 쓰러졌던 그 강아지! > 보호 & 입양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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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8회 작성일25.07.02 08:40

길바닥 오랜 노숙생활에 쓰러졌던 그 강아지!

“희망아!” 하고 부르자, 폴짝폴짝 뛰어 나와 안긴 하얀 강아지.

며칠 전, 케어 활동가들이 병원에 들른 날. 희망이가 우리를 보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폴짝, 폴짝.얼마나 좋아하던지...

희망이는 아직 입원 중입니다.

오랜 방치 생활로 구조 당시 심한 귀 질환을 앓고 있었고, 중성화 수술도 필요했어요.

노숙생활에 지친 몸과 귀에서는 계속 진물이 나왔습니다.

비록 치료가 길어지고 있지만, 희망이는 이제 날아다니고 있어요.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마음껏 먹으며 살도 포동하게 쪘답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 희망이를 한 남성에게 맡기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죠.

"나는 이제 갈 테니, 희망이를 잘 부탁해."

하지만 남성도 삶의 벼랑 끝에 있었습니다.

결국 희망이는 길 위에서 지쳐갔고, 케어는 희망이를 구조하게 된 것입니다.

할머니의 바람대로 그리고 지쳐가던 남성 대신 희망이는 케어가 잘 돌보고 입양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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