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은 꿈도 꾸지 못하겠지요? 그저 임보라도 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 > 보호 & 입양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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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은 꿈도 꾸지 못하겠지요? 

그저 임보라도 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 

구조되는 아이들 중에는 임보라도 갈 수 있을까? 라고 고민이 되는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한 단체가 모든 구조요청에 다 응답할 수 없기에 선별적 구조를 한다고 해도,  집단 구조를 할 때 그런 아이들만 쏙 빼고 구조할 수도 없는 노릇, 결국 보이는 모두를 품에 안고 돌아옵니다. 

리치는 그런 아이입니다. 구조 당시 귀와 입안은 썩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눈은 이미 멀어 있었지요.

리치는 평택 미용실습견 구조견입니다.  이 상태로도 미용은 되어 있었습니다. 

미용실습견으로 평생을 살아가던 아이, 리치는 미용교육을 하는 유명 강사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미용실습견들을 대리 사육하던 평택의 브리더조차 이 아이는 먼저 데려가라고 할 정도로 리치의 상태가 나빴습니다. 

구석에서 그저 죽을 날만 기다리는 듯 미동도 안 한 채 덜덜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 리치가 구조되었고 리치의 오랜 임보가 종료되었습니다. 

임보자님이 그동안 살뜰히, 묵묵히 리치를 돌보아 주셨고, 이제 1년이 지나, 다른 임보자님을 또 찾아야 합니다.(임보자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리치를 임보해 주실 분 계실까요? 가정에서 보호되던 아이는 가정에서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리치- 10살  이상. 남아. 비숑 , 눈이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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