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선생님들은 세 달을 말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조회12회
작성일26.02.03 17:05
본문
수의사 선생님들은 세 달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벌써 한 달이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하루 두 번, 약하디 약한 몸에 수액이 흐르고
약을 삼키는 시간마다 활동가들의 마음도 함께 흐릅니다.
경북 산불 속에서 쉰 개의 이름 중 하나였던 아이,
그중 유일하게
화상치료 뒤 남은 항생제의 흔적으로 신장이 모두 멈춰버린 아이.
철수는 이제 비틀거리지 않고 짧은 산책을 합니다.
땅을 딛는 발걸음에 조금씩 힘이 실립니다.
이 기력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은
우리 마음속에만 조용히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철수는 평생을 묶여 살다 이제야 풀린 존재니까요.
지금은 살아 있음이 기쁘고 숨 쉬는 것이 평안한 시간.
남은 날들이 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철수의 하루하루가 자유였고, 따뜻했고,
사랑이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언제나동물곁에_케어
#forest_fires #재난동물 #기부 #동물구조
_______________________
✅ 구조예금통 (입금 시*구조예금*표기)
하나은행 350-910009-45704 사단법인 동물권단체케어
**정기후원자되기 ▶️프로필링크클릭
✅ Paypal
첨부파일
- 다음글저 여기에서 살아도 되나요? 26.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