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많은 누렁이가 교감을 하면 생기는 일 > 보호 & 입양활동

개농장 누렁이들은 참 겁이 많습니다.
그런데 겁이 많으면 입양처를 찾기 쉽지 않지요.

울진돌은 울진 화재 도살장에서 구조된 화상입은 누렁이입니다.
형제들은 모두 입양을 갔지만 겁이 너무 많은 울진돌은 가지 못하고 남아야 했습니다.

오늘도 울진돌은 큰 눈망울을 굴리고만 있네요.

도브 프로젝트의 활동가 ‘루시’ 는 그 유명한 ‘시저 밀란’의 수제자입니다.

울진돌과 루시가 만났습니다.

루시는 울진돌에게 “괜찮아, 줄을 목에 걸고 나와 보자” 고 마음으로 대화를 해봅니다.

그렇게 몇 시간. 울진돌은 할 듯 말 듯 하더니 결국은 나오지를 못합니다.

루시에게 울진돌이 대화를 했다고 해요. “나는 못 해요. 나는 못 해요. 목줄은 무서워요.”

울진돌이 힘들어 할 것 같아 오늘의 교육은 그만두기로 합니다.
하지만 울진돌과 교감을 많이 나누고, 달래주고 울진돌을 존중한다는 말을 많이 해 주었다는 루시.

그날의 교육이 끝나고, 울진돌은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다음 날, 울진돌이 목줄을 걸고 RUN 의 경민샘과 나왔습니다.

생애 최초로 목줄을 걸고 나와 본 것입니다. 우리 모두 믿어지지 않는 모습에 입을 다물 수 없었지요.

오늘은 디노샘이 울진돌과 멀리 바깥으로 나가 산책을 합니다.

정말 놀라운 교감의 효과입니다.

울진돌은 이제 입양갈 수 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덩치가 큰 초초초대형견이라 유럽으로만 가야 하는 울진돌

우리 울진돌도 곧 반려견이 될 것입니다.

울진돌을 응원해 주세요. 이 세상에 식용견은 없습니다.

울진돌에게 진행했던 루시의 교육은 케어 유투브 라이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케어와 회원으로 구조동물 돕기


런에는 울진돌 말고도 다른 누렁이들도 보호하고 있습니다.

물품을 보내주시면 울진돌과 같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 물품 보내시는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866-41번지 RUN (수령인 번호는 보내시는 분 번호로 적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