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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오폭사고 - 이주노동자와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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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오폭사고 - 이주노동자와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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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오폭사고로 44명의 군인 및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했다. 민간인 부상자의 약 3분의 1은 이주노동자로, 태국 4명, 네팔 1명, 미얀마 1명이라고 한다. 사고가 일어난 이동면과 인근 일동면은 채소 재배를 하는 농장이 많아 이주노동자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라고.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해, 가축으로 분류

되는 동물 171명이 죽었다. 토끼 164명, 소 5명, 염소 2명. 임신 중인 동물의 경우 유산과 사산도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동물들의 죽음이 보도되는 건 예상가능하듯 그것이 재산상의 피해로 집계되기 때문이다.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피해들이 조속히 회복되고 보상받기를 바라며, 그곳에서 목숨을 잃은 동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아마도 집계되지 않을 동물들의 고통도 부디 심하지 않았으면, 그리고 그들이 적절히 보살핌 받으며 회복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울러, ‘오폭’이 아닌 보통의 군사훈련의 경우에는 주거지역에 아닌 곳에 폭탄을 투하하는 것일 텐데, 그곳이 과연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일까? 갑작스러운 폭격으로 죽거나 다치거나 놀라고 두려워 할 숲 속의 생명들을 생각한다. 전쟁과 폭력의 위협은 가장 취약한 곳을 향한다. 


(기사: 뉴시스, 축산신문, 한겨레 참조)

[이 게시물은 케어관리자님에 의해 2025-03-14 22:03:27 조사 & 구조활동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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