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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많다. 동물에 대한 말은 없다. 그렇게 고통은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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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많다. 동물에 대한 말은 없다. 그렇게 고통은 반복된다>


출처 | 인스타그램@name.of.animals

사진출처 | 순서대로 경향신문, 뉴시스, 뉴시스


지난 하반기부터 이달까지 1종 가축전염병 모두가 발생했다고 한다.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럼피스킨까지. 

경향신문 기사에서는 “방역당국 긴장”과 “축산농가 시름”을 이야기하고, “가축 폐사로 인한 생산성 저하, 축산물 가격 상승, 소비 위축 등을 초래해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유발한다고 말한다. 

어디에도 병들고 죽임당하는 동물들에 대한 말은 없다.


어차피 사용하다가 죽일 동물들이어서, 그들의 고통과 죽음을 고려한다면 모순이나 위선이 되는 걸까? 동물복지라는 간편한 워딩 조차도 살처분으로 귀결되는 전염병 창궐 상황에서는 자취를 감춘다.

전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사육환경은 그대로 두고 방역에만 힘쓰는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이러한 상황은 농장을 운영하는 이들에게도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가장 괴롭고 비참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동물들. 어머니 소의 젖을 먹던 송아지까지 마취제 없이 죽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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