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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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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개정을 ‘임의도살 금지’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식용목적 개 도살이 금지된 것일까요? 그렇다고 칩시다. 그러면 무엇이 달라지는 것일까요? 개 도살자들이 저절로 도살을 그만둘까요? 지자체나 경찰이 그동안 방관하던 도살을 고발하고 수사할까요?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제의 근간이 되는 비순시주의·비순찰주의를 볼 수 있다면 그런 말을 못할 것입니다. 개도살을 못하게 하는 것은 여전히 동물단체의 역할입니다. 그들이 현장을 찾아가서 조사하고 민원넣고 하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개정 시행규칙을 ‘임의도살 금지’로 ‘환영’한 동물단체들이 동물이 고통받는 현장에 나타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동물학대와 가장 치열하게 싸워 왔고 그리하여 동물학대와 관련한 법령에 대해 누구보다 민감한 케어의 눈에 이번 개정의 한계는 뚜렷합니다. 그러나 케어는 지금까지보다 더 현장으로 자주 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실천으로써 그 한계를 돌파할 것입니다. 동물학대를 분쇄하는 케어의 회원되기
사진설명: 케어는 2018년, 개를 식용목적으로 죽이는 행위가 동물보호법 8조1항의 4호 ‘ 정당한 사유없이 동물을 죽이는 행위’ 에 해당한다고 해석하고 이를 고발해 최초로 식용목적 개도살행위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아냈다. (2018년 사진) 



Yesterday, the Enforcement Rule of the Animal Protection Act underwent a significant revision. Some people say that this revision will effectively ban the arbitrary slaughter of dogs. One may wonder whether this marks the end of dog slaughter for consumption purposes.


Let us delve into the practical implications of this change. Will dog butchers voluntarily cease their atrocious activities? Or, will previously passive local governments and police initiate reports and investigations into these appalling acts?


Regrettably, even after the amendment, the responsibility to prevent dog slaughter continues to rest with animal welfare organizations. Without their active involvement in site visits, investigations, and filing complaints, no tangible progress will be made. We eagerly anticipate the presence of animal welfare organizations, which have lauded the amendment as a "ban on arbitrary slaughter," at the scenes where animals endure suffering.


As an organization that has tirelessly fought against animal cruelty and that has maintained a keen sensitivity to animal abuse-related legislation, CARE is acutely aware of the limitations inherent in this revision. Nonetheless, we embrace the opportunity to leverage this amendment and intensify our on-site presence, striving to overcome these limitations through dedicated action.



Photo Caption: In 2018, CARE contended that killing dogs for consumption constituted "killing animals without a justifiable reason," as stated in Article 8 (1) 4 of the Animal Protection Act, and subsequently reported this violation. As a result, our efforts led to the first-ever conviction for the act of slaughtering dogs for consumption purp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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