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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험한 강형욱의 발언 - 파샤사건에 반려인들을 끌어들이는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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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험한 강형욱의 발언 - 파샤사건에 반려인들을 끌어들이는 물타기 


고통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하는 ‘물타기’ 프레임


✔️강형욱: “사람들 앞에서는 유일한 반려인인 척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개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개를 사랑하는 나의 모습을 사랑하는 거야.”


이 말은 표면적으로는 인간의 위선을 꼬집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파샤처럼 명백히 동물이 고통을 겪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전형적인 물타기입니다.

케어가 개도살장 현장에서 도살자들에게 '불법'임을 지적할 때마다 돌아오는 조롱은 똑같습니다.

 “사람들은 개를 버리잖아? 그 버려진 개들은 어떻게 생각해?”


가해자가 피해를 말하는 이 기묘한 구조... 바로 ‘책임의 전환’입니다.

이 프레임은 고통의 주체인 동물을 중심에서 밀어내고, 인간의 감정이나 의도를 중심에 놓게 만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누가 고통을 느꼈는가’이지, ‘누가 감정적으로 격했는가’가 아닙니다.

동물의 고통을 만든 결과가 분명하다면, 우리는 먼저 그 결과를 바로잡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고통의 결과 앞에서는 책임의 대상을 흐리면 안 됩니다.

그것이 진정한 공감의 시작이자, 동물과 인간이 함께 성장하는 윤리의 출발점입니다.


강형욱은 파샤 사건에 대해 “정말 죽이려고 했을까?”라는 발언과 함께, 감정적으로 격해진 반려인들을 향해 “숨은 학대자는 당신들일 수도 있다”는 식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개도살자의 조롱이든, 유명인의 발언이든, 동물의 고통을 야기한 행위의 결과를 중심에 두고 판단해야 합니다.

의도나 감정의 과잉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고통을 만들었고, 그 고통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입니다.


사랑의 모양이 어떻든, 그 사랑이 '고통'을 만들지 않는다면 충분히 진실한 것입니다.


(다음에서 계속) 


-케어/ 파샤의정의를위한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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