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발언 논란. 마지막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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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발언 논란, 마지막 편
강형욱씨는 훈련 현장에서는 반려견의 모든 문제를 보호자의 책임으로 돌리며, “개는 문제가 없다”는 철학을 반복해 왔습니다.
그러나 파샤 사건처럼 명백한 학대가 발생한 상황에서는, “죽이려고 한 건 아니잖아요”라는 말로 가해자의 의도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훈련에서는 보호자를 질책하고, 학대 사건에서는 보호자를 감싸는 이중적인 태도는 윤리적 일관성의 결여이며, 동물권의 핵심 원칙인 ‘고통 중심의 판단’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더욱이 훈련사일뿐 아니라 방송 출연, 유튜브 콘텐츠, 반려견 식품 및 용품 사업까지 확장한 산업자로서, 자신의 발언이 사회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권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나 현장 경험 없이, 재판 중인 파샤 사건과 같은 중대한 이슈에 대해 경솔하고 자기중심적인 해석을 내놓은 것은 무책임을 넘어 위험한 영향력 행사입니다.
그는 지금껏 자신의 발언을 공식적으로 철회하지도 않았고, 영상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신중하겠다”는 말로 넘어갔을 뿐입니다. 만약 그의 발언이 법정에서 학대자의 면죄부처럼 인용되어, 파샤 사건의 결과가 부당하게 흘러간다해도, 그는 지금처럼 회피하리라 생각합니다.
파샤는 죽었습니다.
발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다시 일으켜 달렸고 발이 다 찢어진 채 다량의 피가 길가에 뿌려지며 쓰러졌습니다.
시민들이 구조하려 했지만 견주는 막았습니다. 파샤는 겨우 옮겨졌지만 보호소에 도착하기 전에 숨을 거뒀습니다.
그 고통의 순간, 그 비명을 다시 들어보십시오.
그리고 그 앞에서, “죽이려고 한 건 아니잖아요”라는 말을 다시 떠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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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파샤 사건의 첫 공판이 열립니다.
올해 가장 충격적이었던 학대 사건, 그 잔혹함과 진실이 마침내 법정에서 다뤄집니다.
▶️일시: 2025년11월13일 목요일
▶️장소: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305호 법정
▶️피켓팅 시간: 오전 10시 (천안지원 정문 앞)
▶️공판 시작: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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