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를 밟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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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를 밟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
길을 걷던 한 아이 앞에 큰 벌 한 마리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이는 그 벌을 집어 들었습니다.
순간, 바닥에 던진 뒤 발로 힘껏 밟았습니다.
벌은 머리가 떨어져나갔습니다,
옆에 있던 부모는 아이를 말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등을 토닥이며 웃어주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저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왕왕을 죽인 아이들이 생각났습니다.
폭력은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그 아이들도 더 어렸을 때 이런 과정 거 쳤을까요?
작은 동물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는 경험,
그것을 칭찬하거나 방관하는 경험이 반복될 때,
동물에 대한 감각은 점점 무뎌집니다.
오늘은 벌,
내일은 새와 고양이,
그리고 더 큰 동물로 향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은 어릴 때 배우고,
반대로 동물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도 그 시기에 형성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는 다른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낡은 골목에서 아이들이 큰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개를 장난감처럼 대하지 않았습니다.
동네 친구처럼,
함께 살아가는 존재처럼 대했습니다.
그 아이들이 자라면 동물을 어떻게 대할까요?
아마도 동물을 소중한 존재로 기억할 가능성이 더 클 것입니다.
교육은
약한 존재륵 대하는 태도를 가르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왕왕'이라는 개와 새끼들이 잔혹하게 학대당해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해자들은 미성년자였고, 형사처벌 대신 교육 중심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며 사건을 축소하려 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이 반복될수록
다음 피해자는 또 다른 더 큰 대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동물을 존중하는 교육은
동물을 위한 교육이 아닙니다.
폭력을 멈추고,
더 나은 인간을 만드는 교육입니다.
아이에게 동물을 밟지 말라고 가르쳐 주세요.
그 한마디가,
한 동물을 살리고, 한 사람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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