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견장 앞에 붙은 어린이의 손편지 > 조사 & 구조활동

오늘 육견인단체의 공개 개도살 시도는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당초 육견인단체들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합법적 개도살장이라 주장해 왔던 춘천 황구도견장 ( 현 춘천 흑염소 도축장 및 도견장)이 와치독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분노와 충격이 동기가 되어 개를 죽이는 것을 대대적으로 공개, 잔인성 여부를 직접 검증해 보겠다는 발작적 발상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케어는 춘천 경찰서에게 공개 개도살의 위법성을 반복적으로 알리며 현행범 체포를 요구하였고, 이에 춘천 경찰서는 도살자에게 수차례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음을 고지하였습니다. 어제 밤부터 sns를 뜨겁게 달군 공개 개도살 예고로 많은 시민과 활동가들이 현장으로 몰려왔고, 결국 육견인단체들은 오늘 춘천 흑염소 도축장 근처에 얼씬도 하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경찰의 적극적인 경고가 유효하게 작용하였고 이 적극적 경고를 유도해 낸 케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결국 이 엽기적인 계획을 무산시킨 것입니다.

대한민국 개도살금지, 개식용종식은 멀지 않았습니다.
케어는, 그리고 와치독은 여러분들과 함께 그 길을 힘차게 달려갈 것입니다.
케어와 함께 전진합시다!

오늘 현장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 지지를 보내준 많은 분들, 민원으로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케어는 여전히 춘천에 있습니다. 신촌 도견장 앞에 한 어린이가 조용히 붙이고 간 그림 편지가 붙어 있습니다. 내일은 신촌 도견장의 남은 아이들의 격리조치를 위해 다시 움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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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350-910009-45704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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