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활동가, 개도살 금지 단식투쟁 시작 > 조사 & 구조활동

[개도살 금지 단식 투쟁 1일차]

어제 라이브로 지켜보신 바와 같이, 박활동가는 구속 되었습니다.이미 거의 5일째 굶으신 상황이지만, 박활동가는 ‘개도살 금지’를 위해 오늘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합니다.

동물운동가가 손발이 묶인 유치장 안에서 할 수 있는 동물운동/활동은 딱히 없습니다.이 단식투쟁이 가장 유일한 수단입니다. 개들을 살릴 수 있는.
유치장 밖 상에선, 필사적으로 운동을 하는 데에 걸 만한 것이 목숨 외에도 몇 가지가 있겠지만, 이 유치장에선..

정말 자신의 목숨밖에는 걸 것이 없습니다.

평생을 동물을 위해 헌신했던 이 사람을 위해 노력해주십시오.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 싸우다 발생한 이 억울한 상황에서조차 목숨을 거는 이 사람을 위해 소리쳐 주십시오.
개 도살 금지를 촉구해달라고.

여러분, 대통령실, 국회, 농림부, 언론 등 어디라도 좋습니다.
개도살금지를 촉구를 요청해주세요.
박활동가와 함께 투쟁합시다

박활동가의 유치장 안에서의 글

<단식 1일 차. 9/10>

얼마나 더 오래 세월이 흐르고 더 많은 희생이 있어야 동물들은 자유로워질까.
세상은 나를 가두었지만, 나의 정신은 가둘 수 없다.
그리고 우리들의 동물운동 또한, 약자를 위한 운동 또한, 억압한다고 멈춰지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 일어났던 거부와 방해와 폭력들을 <공무집행방해 > 하나로 대치하는 무능하고 모순적인 이 사회의 법과 제도.
그러나 멈출 수 없다.
이렇게 저항하는 우리가 있다는 사실조차 , 자신들을 위해 대신 싸워주는 우리가 있다는 사실조차 이 세상 저 밑바닥에서 몸부림치는 동물들은 알지 못할 테니까.

희망이 없는 삶은 죽음보다 못 하다.
희망을 볼 수도 없고, 죽을래야 스스로 죽을 수도 없는 저 동물들을 하루라도 빨리 해방하는 것이 빛이다.
나는 오늘부터 쓰러질 때까지 이 나라가 개도살금지를 더는 망설이지 않도록.
현행법대로 처벌하도록.
단식으로 투쟁할 것이다.

오픈채팅방 <케어 시민단>에 오셔서 함께 힘 실어 주십오
https://open.kakao.com/o/gJg32mv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