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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냄새만 진동하던 투견장에서 구조한, 투견 태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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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초반 잔인한 장면이 있으니 시청에 주의 바라며, 태양이의 스토리를 끝까지 시청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긴급 모금
#케어_태양이 #케어_태양

죽지 않으려 싸우는 개들이 있습니다.
사방이 막힌 링. 괴로워 몸부림쳐도 도망갈 수 조차 없습니다.
피 냄새만 짙게 밴 바닥. 그 땅을 밟는 순간 엄습하는 싸움의 기억.
물면 놓지 말아야했습니다. 놓치면 내가 죽기 때문입니다.
정말 극도의 긴장, 집중, 공포...저절로 이마가 떨리고 들썩여집니다.

이빨끼리 딱딱 맞 부딪치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철컹!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맞은 편엔 상대 개가 들어옵니다.
제일 괴로운 이 순간....
그렇게 투견들은 싸울 이유도 없지만, 피 터지게 온 기력을 다해 싸웁니다.

이런 지옥에서 구조 된 태양이.
벌써 5년이란 세월이 지나며 태양이의 얼굴 털은 수북히 눈이 내린 듯 하얗습니다.

태양이는 지금 많이 아픕니다. 욕창으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고 골수염, 관절염까지...
보호소에서 정성껏 치료를 해주었지만 호전되지 않아 결국 서울의 큰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투견‘이었던 태양이는, 의사 선생님을 보면 반갑다고 일어섰다가도 힘이 드는지 이내 이불 위로 돌아가 풀썩 주저 앉고 맙니다.

’구조는 끝이 아니라 시작‘
투견들에게는 어쩌면 더 무거운 시작일 수도 있겠습니다.
입양/임보 문의는 기대조차 하지 않습니다.

태양이에게 얼마의 시간이 남았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태양이의 과거, 인간의 죄를 떠올리면 차마 고통 속에서 지내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태양이는 이제 곧 퇴원을 해야합니다.
벌써 청구된 비용만 700만원 이상...
이렇게라도 태양이의 과거에 보상 해주고만 싶습니다...

태양이를 도와 주세요..
치료비, 입원비 등으로 많이 버겁습니다만, 태양이의 통증을 최대한 덜어내주고만 싶습니다...

태양이 치료비 도와주기
하나은행 350-910009-45704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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