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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죽여야만 살 수 있던 태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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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낭자한 링 속에서 구조된, 투견 '태양이'
(영상 초반 잔인한 장면이 있으니 시청에 주의 바랍니다.)

태양이의 병원비가 한참 모자릅니다
조금씩만 손 잡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케어_태양이 #케어_태양

훈련이라는 명목의 '세뇌'와 '학대'를 견디고, 감옥같은 링 안에서 친구를 죽여야만 살 수 있었던 태양이입니다.

목줄이 걸려있는 러닝머신 위에서 구토할 때까지 뛰게하고, 넘어지거나 뒤처지면 이어지는 가혹한 학대행위들...
그리고 억지로 투여되는 약물들..

그렇게 고문을 당하며 살았습니다.

투견은 명백한 동물학대에 해당하는 범죄입니다.
동보법 제 10조에 따르면, 도박·광고·오락·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 / 동물의 사육·훈련 등을 위하여 필요한 방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동물과 싸우게 하거나 도구를 사용하는 등 잔인한 방식으로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한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하지만 투견이 사라지기엔 역부족인 이 나라의 제도입니다.
수천만원의 돈이 오고가는 투견장에서의 이 정도의 벌금은 쉽게 생각하기도 하며, 학대 받은 개를 구조한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입니다.
재산권 , 즉 견주의 소유권이 더 우선시 되기 때문입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생명체’대접 한번 받지 못하는 게 투견들이고, 어쩌면 식용으로 길러지는 개농장의 개들보다 못 한 대접을 받다가 길지 않은 인생을 펄펄 끓는 솥에서 마감하며, 법망과 단속의 사각지대에 위치하여 구제의 빛 조차 보지 못하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렇게 구조라는 '시작'을 했습니다.
태양이는 많이 늙어버렸습니다. 요창, 골수염, 관절염 등 많이 아픕니다..
태양이에게 얼마의 시간이 남아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태양이를 지켜주고 싶습니다.

청구된 병원비만 약 7백만원 이상.
현재 병원비의 약 25%의 마음이 모였습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아이의 새 삶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함께'라면 어렵지 않고
'함께'라면 두렵지도 않습니다.
'함께'라면 우리가 지켜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커피 한잔만 양보해주시면 너무도 감사드리겠습니다.

태양이 치료비 도와주기
하나은행 350-910009-45704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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