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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갇혀 살던 두 명의 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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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은 사라지고 주인은 연락두절되었습니다. 

 

부산의 한 공장 같은 건물. 

좁은 박스 안에 두 명의 개가 갇혀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개 몸 크기의 박스, 바깥이 보이지 않는 사방이 막힌 공간, 곧추서야만 밖을 겨우 볼 수 있는 샌드위치 판넬의 박스집. 

 

한눈에 보아도 개들의 생활공간은 동물보호법에서 정한 사육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특정되지 않았기에, 케어는 다시 원본 글 제보자를 찾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내 원글 제보자에게서 메일이 왔고 케어는 일정을 잡아 활동가를 부산으로 보냈습니다. 

케어에 제보 전, 어떤 분이 민원을 넣어서 공무원들이 나가보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케어가 찾아갔던 날은 이미 박스집이 해체되어 있었고 개들은 사라졌습니다. 


주인을 기다리다 아무도 없는 곳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도 없어서 관련 사항을 오늘 부산 사하구청 공무원들에게 확인한 바. 

‘공무원이 2번을 찾아갔는데 개들의 박스공간은 가로 1.5미터 깊이 5미터였고 고깃덩어리를 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공무원들은 환경개선을 권고하였고 이후에는 개들과 주인 모두 사라진 후였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개들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길 바랍니다. 


동물이 적정한 사육공간에 살지 않는 방치학대가 대한민국에는 정말 많습니다. 

반려인구가 급증하며 동물보호의식도 향상되지만 방치학대도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제보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누군가가 동물의 사육공간을 바꾸라는 지적을 할 때 대한민국은 타인의 간섭을 피하려고 동물을 팔아버리는 등 없애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동물을 단체나 개인이 직접 다 구조할 수도 없는 한계도 있습니다. 


부산에서 사라진 개들이 안전한 곳으로 잘 옮겨졌기를 바랄 수밖에 없지만 케어는 이러한 방치학대 사건들을 시민들이 목격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병행하며 우리 사회에 알려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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