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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소를 먹던 현장 / 정읍 소 집단 아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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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소를 먹던 현장 / 정읍 소 집단 아사 사건” 


-케어, 또 한번의 농장동물 격리조치 명령 받아내다-


농장주가 어느 날 갑자기 가출하면서 방치된 소들은 5개월간 아무런 돌봄을 받지 못했습니다. 

10월부터 12월, 2달간은 생으로 굶겨 죽였고, 1달 반가량은 가출했던 농장주가 돌아와 간헐적으로 먹이가 공급되었으나 케어가 도착하기 십 수 일 전부터는 다시 또 가출, 애꿎은 소들은 굶고, 죽어갔습니다.  


뼈만 남아 미라처럼 되어 버린 사진 속의 소는, 작년 겨울 동안 가죽만 남은 상태로 덜덜 떨며 버티다 죽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죽은 소가 5명. 

남은 소들은 다른 소들의 내장을, 눈을, 핥아먹기도 했습니다.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쌓여가는 배설물들은 소들의 발목을 덮었습니다. 누울 자리가 없는 소들은 먼저 쓰러져 죽은 동료의 사체를 방석 삼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사체들은 오물 속에 범벅되어 있었는데 그 위로 자꾸 눕는 소들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살이 찢어졌고, 내장이 튀어 나왔습니다. 


케어가 도착하기 며칠 전 또 다시 소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다시 죽은 소들의 사체는 케어가 현장에서 조사해 보니 무려 4구. 뼈만 남아 죽었습니다. 살아있는 소들의 몸도 뼈가 툭툭 튀어나왔고 갈비뼈가 드러나 있었습니다. 혼자 남은 아내는 남편의 가출로 인해 망연자실해 있었고 소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습니다. 

사체를 방치하고 소들을 굶겨 죽인 것은 명백히 가축전염병예방법과 동물보호법 위반입니다. 

케어는 현장에 도착 전 급히 구입한 소 사료 10 포대를 풀어 먹였습니다. 소들은 사료 냄새를 맡자 절규하듯 울어댔습니다. 

 

케어는 정읍시 축산팀의 현장 출동을 요청했고 시청에 다음을 요구했습니다. 


1.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를 조사하고 격리조치를 실시하라. 

2. 오물과 사체를 치우는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하라.

3. 대동물인 소의 집단 격리장소가 당장 가능하지 않으면 현 축사를 이용하라

4. 폐사체를 방치한 농장주에 대해 행정조치를 하라. 

5. 격리조치 중 사양관리 담당자를 농장주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라. 


이에 공무원들은 이틀에 걸쳐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결국 동물보호법 10조 2항 위반에 따른 격리조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케어가 또한번의 농장동물 격리조치를 받아낸 순간입니다.

케어는 정읍경찰서에 정식으로 고발장을 접수했고 같은 날, 소들의 환경은 대대적으로 개선되었으며 격리기간 동안 정읍시가 관리주체가 되겠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소들은 농장주가 격리기간 후에 포기한다고 하여도 누군가가 생추어리를 제공하여 평생 돌보지 않으면 (당분간 건강을 회복한다고 해도)  결국 도축장에 팔릴 신세인 것입니다. 또 소값이 한 개체당 800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농장주가 이를 포기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육식습관을 버려야 할 이유입니다. 

케어는 이 소들을 당분간 계속 모니터하며 진행 상황을 다시 알리겠습니다. 한 명이라도 도축되지 않는 평생 보호가 가능한 곳이 있다면 농장주를 설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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