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래와 김냉이. 우리도 탈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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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은 아니었지만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김달래와 김냉이. 우리도 탈출했어요!”
케어가 산불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수색하며 화상 당한 동물들을 찾아내는 가운데, 화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김냉이와 김달래가 그런 녀석입니다.
수색을 하며 차를 몰던 활동가들이 먼발치에서 집 없이 묶인 달래를 보았고. 그 마을길을 찾아 들어가 달래를 만났을 때. 이때다 싶어 다가온 주인은 달래와 냉이를 데려가 주었으면 했습니다.
‘자꾸 애기들을 낳는다. 감당이 안되어 개장수가 오면 주곤 했다. 달래의 엄마도 개장수에게 보냈다.... ’
이번에도 개장수가 오면 주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6개월밖에 안 된 달래와 냉이.
활동가들은 그 말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달래와 냉이를 냉큼 업고 돌아왔습니다. 화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산불 때문에 목줄의 삶에서, 도살될 운명에서 탈출하게 된 것입니다.
6개월의 김달래와 김냉이. 사람을 엄청 좋아합니다. 생에 처음으로 줄 밖을 잠시나마 걸어보았던 달래와 냉이가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습니다.
2일 후 달래의 주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달래의 동생 개가 이웃집에 사는데 달래를 동물단체가 데려갔다고 하니 '내 개도 데려가 달라.
나도 개장수에게 주려고 했다'고 말했답니다.
시골에서 개가 감당이 안되면 마음 아프더라도 처리해 왔던 방식들이었을 것입니다...
곧 달래의 동생도 케어로 올 것입니다ㅡ
❣️케어가 금번 산불로 인해 업고 안고 온 녀석들이 40명 가까이 됩니다.시골에 살던 녀석들이라 화상 뿐 아니라 대부분 진드기감염. 사상충까지 있습니다.
대부모 지원, 정기후원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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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https://online.mrm.or.kr/ap3c1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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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상담: 02-313-8886
케어는 25년간 후원금 *사용 *진정성을 법무부와 시민사회에서 인정받은 단체입니다
#위기의동물곁에케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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