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살/ 임실의 도살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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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살/ 임실의 도살장에 다녀왔습니다.”
-임실의 한 염소 도살장. 염소 사육뿐만 아니라 도살까지 하는 곳, 또 어디선가 데려온 개들을 계류하며 개장수에게 자주 팔아넘겼던 곳.
결국 그곳의 개들은 개장수를 통해 어떤 운명을 맞이했는지 예측하기 어렵지 않은 그런 곳-
케어가 현장을 찾아 동의를 받고 들어갔을 때, 도살자는 한창 염소를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도살자는 토치의 불도 끄지 못한 채 우리를 맞이했고,
'병든 염소를 땅에 묻을 수는 없으니 고기로 내다 팔려고 해체하고 있을 뿐'이라며 살아있는 상태의 도살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병사한 염소를 해체해 유통시키는 것은 명백한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입니다.
반대로 병사가 아닌 건강한 염소를 도살한 것이라면, 그 자체로 허가 없는 밀도살이며 불법 도살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해당 도살자는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이며 도살자이자 도살장을 운영하는 자입니다.
이번 케어의 방문은 단순한 조사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케어는 도살 장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고, 그 사람이 실제로 도살을 하고 있다는 직접적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그가 현재 시보호소로 보낸 개들을 되찾아 '멧돼지 지킴이'로 기를 것이라 말하며, 멧돼지에 치여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무심한 태도를 보이는 충격적인 모습도 확인했습니다.
케어는 이전에 이 도살자가 시보호소로 넘긴 개들 중 한 아이를 (머핀이) 이날, 시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또한 해당 도살장을 도살장이라고, 도살자를 도살자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무고한 소송을 당한 제보자가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살의 정황과 장소에 대한 명확한 증거 자료도 제공했습니다.
케어는 해당 도살자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며, 그곳에서 더 이상 개들을 기르거나 염소를 사육* 도살하는 일이 없도록 여러 법률위반을 근거로 대응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일한 장소를 먼저 방문한 타 단체의 판단은 케어와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판단은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그 누구도 그 선택의 맥락을 모두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후에도 현장을 계속 지켜본 시민 제보자는 “이대로 두면 개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였고,
케어는 그 우려에 귀 기울이며 후속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케어는 그 제보가 동물의 안전을 위한 외침이었다고 믿습니다. 어떤 판단이 있었든, 동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 아래 이번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살장을 목격한 시민의 우려와 고발은, 보호받아야 할 진실을 향한 외침이지, 고소당해야 할 허위 사실이 아닙니다.
동물보호운동이 진정 동물의 입장에서 출발한다면, 그 대상이 누구든, 그 상황이 얼마나 복잡하든,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동물의 고통과 그 고통의 원인입니다.
케어는 앞으로도 그 어떤 논란에도 휘둘리지 않고, 오직 동물의 입장에서 진실을 쫒고, 구조와 고발, 그리고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습니다.
외로운 제보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더는 도살이 묵인되지 않도록, 끝까지 이 사건을 추적할 것입니다.
임실 보호소에 보호 중인 임실 개농장에서 넘겨진 아이들 입양에도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on_your_side_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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