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확정. 케어도 정말 울고만 싶습니다 > 조사 & 구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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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조확정.  케어도 정말 울고만 싶습니다

“시동꺼진 차 속 -아이들은 지금, 조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진해의 한 길가. 시동이 꺼진 차 안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카라반 안에서, 33명의 푸들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니, 그저 버티고 있습니다. 기온은 40도에 가깝고, 그늘은 없습니다.

창문만 열린 차 안에서, 숨이 턱 막히는 열기 속에 어린 아기들과 뒤엉킨 푸들들 33명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 달도 안 된 아기들이 16. 어른 개들이 17.

누군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다면 이 숫자는 곧 0이 될지도 모릅니다.

케어는 더 이상 가진 게 없습니다. 공간도, 돈도, 여유도 없습니다.

하지만 며칠 째 SNS에서 위급한 아이들의 사진이 떠도는 걸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며칠 전 한 아기는 무심함 속에 폐가 터져 죽었습니다.

물 한 그릇, 사료 몇 알에 의지해 하루를 버티는 아이들 세상의 종말을 맞은 듯.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차 속에서

그저 살아 있으니까, 살아 있으려고. 버티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분명히 있습니다.

- 임시 보호처가 되어줄 수 있다면

- 구조 후 치료와 보호비를 지원할 수 있다면

-이 글을 단 한 사람에게라도 전해줄 수 있다면

-구조된 아기들에게 사료라도 보내줄 수 있다면 

아이들은 살 수 있습니다.

부디 어떤 도움이라도 함께 해주세요. 

내일 낮 12시. 현장 라이브에서 모두 구조  예정 (동물사랑네스트에서도 6~7아이들을 구조해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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