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상태의 '라르고'와 '그냥' 을 신종펫샵에서 구출했습니다. > 조사 & 구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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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상태의 '라르고'와 '그냥' 을 신종펫샵에서 구출했습니다. 

라르고는 중성화 수술 및 기본적인 관리도 안된 채. 심각한 상태로 지자체 보호소 /입양/지인집 파양/ 신종펫샵 순으로 거쳐 갔고 마지막에 케어가 전격 구출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커녕 매우 심각한 치주염과 진드기병 및  원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케어는 최근 펫샵에 파양되었던 강아지 라르고와 고양이 그냥이를 구조했습니다.

라르고는 지인이 지자체 보호소에서 입양한 강아지. 하지만 금세 제보자에게 넘겼습니다. 쉽게 입양을 결정하고 쉽게 파양한 것입니다. 

단지 안락사가 불쌍하다고 지자체에서 데려와 기르지 못한다고 지인에게 보내버린 것입니다. 

제보자들은 아이들을 더 이상 기를 수 없어 펫샵에 넘겼고, 이후 계속해서 960만원 또는 위약금 3천만원이라는 비용 부담을 떠안게 되자 케어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케어는 이들에게 초기에 지불한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결국 아이들은 케어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케어가 찾은 신종 펫샵은 파양하러 온 사람들과 작은 개를 사려는 손님들로 붐볐습니다. 

펫샵은 경찰을 불러 대응했지만, 자문 변호사와 통화 후 “환불하고 동물을 돌려주는 것이 낫다”는 조언을 받고서야 마지못해 아이들을 내주었습니다. 영업이익에 큰 타격이 갈 것을 두려워한 것입니다.

돈만 내면 동물을 사고 팔고, 언제든 파양할 수 있는 사회. 그렇게 아이들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전국 곳곳에 ‘보호소’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펫샵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실제 동물보호소보다 더 많아진 현실 속에서 시민들은 무엇이 진짜 보호소이고, 무엇이 돈벌이 시설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동물이 거래되고 버려집니다. 관련 법 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안락사 되는 것이 불쌍하다고 쉽게 입양하여 안락사 없는 요양보호소라는 말에  쉽게 또 아이들을 파양하는 현실.  결국 무조건적인 안락사 팔이로 인해 동물들만 고통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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