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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강아지 룰라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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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강아지 룰라는 지금....


성북구청은 단 한 번의 시정명령을 내렸다는 이유로 그 이후 룰라의 환경을 단 한 번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행정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채, “조치했다”는 말로 손을 놓은 것입니다.


수의직 공무원은 시민들이 올린 홀로 길을 떠돌던 룰라의 사진을 보고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근처 건물이잖아요. 뭐가 문제죠?”


그 한마디에 모떠돌았습니과 무책임이 담겨 있습니다.

홀로 떨어져 옥상에서 지내던 개가 어느 날 혼자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면 그건 명백히 ‘관리 부재’의 증거입니다.


하지만 그는 ‘근처니까 괜찮다’며 ‘공간적 거리’로 모든 문제를 지워버렸습니다.

그에게는 룰라의 안전보다, 행정의 번거로움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겁니다.


룰라는 언제 또 위험에 처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구청은 여전히 침묵합니다.

동물단체의 협조 요청은 배제하고, 여성 활동가들 앞에서 책상을 강하게 내리치며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던 과장조차

“주의를 환기하려 한 행동이었다”며 뒤늦은 변명거리를 찾았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변명합니다. 그리고는 사과는 할 수 있지만 자신의 행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폭력적인 태도와 무책임한 행정이 한 몸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북구청은 학대가 “맞지만 범죄는 아니다”라는 기이한 논리로 사건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케어는 성북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들은 “집단민원 처리에는 2주가 걸린다”는 말만 반복하며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행정 마비 속에 답변조차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어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룰라의 옥상은 이제 얼음바람이 스며드는 감옥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아이를 지켜볼 것입니다.

끝까지, 룰라가 안전하고 따뜻한 곳으로 옮겨질 때까지, 우리는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다음 주 집단 민원 전화를 다시 시작합니다. 

( 며칠 전 옥상에 나타났던 롤라는 현재 다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케어 집회 동안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시 민원을 넣어 룰라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어느 환경에 있는지  담당자들이 직접 확인을 하고 오라고 민원 전화를 합시다!) 


#옥상개 #성북구청 #룰라 #동물학대 #방치사육 

#animalab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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