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위급한 두 아이를 또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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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위급한 두 아이를 또 구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구조 요청이 들어옵니다.
모든 아이들을 당장 구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케어는 아이의 상태, 위험도, 생존 가능성 등을 검토하며 가장 긴급한 현장부터 달려갑니다.
그런데 어떤 제보들은 고민할 시간조차 주지 않습니다.
"항문에서 구더기가 나와요.""죽어가고 있어요.""오늘 밤을 넘기지 못할 것 같아요."
오공이와 오순이의 제보가 그랬습니다.
낡은 공장 앞 철망 안에 갇혀 지내던 어린 두 아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오순이는 이미 쓰러져 있었고, 몸에는 파리떼가 들러 붙으며 숨만 겨우 쉬고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배설물이 쌓여 있었고, 아이들은 심한 파보장염으로 혈변과 설사를 쏟아내며 죽음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문이 없어 단 한번도 열리지 않은 철장... 그나마 깨끗한 사료와 물은 옆 건물 제보자의 돌봄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현장은 외면할 수 없습니다.
어제. 케어는 소유권을 양도받고 다시는 이런 식으로 개를 기르지 말 것을 경고한 후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지금도 오공이와 오순이는 수액을 맞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살아보겠다고, 조금만 더 버텨보겠다고 어린 몸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긴급 구조로 치료비 부담은 한계에 다다른 지 오래...
죽음의 문턱에서 구조된 오공이와 오순이가 다시 건강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케어와 함께해 주세요. 잘 치료해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도록, 좋은 가족을 찾아주겠습니다.
Ps. 2일 전, 물에 빠진 여울이의 긴급 구조를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여파로 현재 오공이와 오순이의 치료비 모금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구조 요청이 들어오지만, 한 아이를 살리는 동안 또 다른 아이들의 구조와 치료가 멈춰서는 안 됩니다.
1천 원이라도 괜찮습니다.
오공이와 오순이에게 작은 희망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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