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이 반려견이 되고 반려견이 진짜 가족이 되면.... > 보호 & 입양활동

“유기견이 반려견이 되고 반려견이 진짜 가족이 되면....” 

케어에서 운영하는 살롱드비건은 인간동물, 비인간동물 모두 환영받는 카페입니다.

내 동네 반려견, 남의 동네 반려견 할 것없이 살롱드비건은 댕댕이들이 지나치지 않으려 하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

살롱드비건에서  VIP 고객 자리를 뺏기면 서운한 둥이가 오늘 생일을 맞았다고 하네요. 

둥이는 매일 매일 멍푸치노를 드시고 가는 댕댕이 손님입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미 루틴이 되었어요 ) 자기 카페라며 당당히 들르시는 둥이 고객은 매일 하루 한 두 잔은 꼭 산책하시며 드시고 있으니 일년으로 치면 600잔 이상의 오트밀로 만든 건강음료 멍푸치노를 즐기고 있지요. ????

오늘도 역시, 생일임에도 어김없이, 산책 시, 엄마 아빠와 들렀고 둥이의 엄마 아빠는 조용히 편지를 주시고 가셨어요. 편지를 열어보니 후원금과 함께 정성껏 손글씨로 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었답니다. 

이런 따뜻한 분위기의 선유도 동네가 케어는 참 좋습니다. 이 동네에 사무실과 살롱드비건이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둥이는 먼 지역의 시보호소에서 안락사가 될 순서였던 아이였다고 해요. 둥이 엄마 아빠의 눈에 띄어 입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나이 많고 건강이 좋지 않은 둥이를 입양해서 이제 가족으로, 큰 사랑으로 둥이를 지켜 주시는 둥이 엄마 아빠께 케어는 정말 매일 감동하고 있어요. 둥이 엄마, 아빠 같은 분들만 많다면 우리가 이 사회에서 힘든 운동을 할 일이 없을 텐데 말입니다. 

여러분 둥이의 생일을, 그리고 둥이 엄마 아빠의 말씀처럼 더 많은 세상의 둥이들, 생일도 없고 이름도 없는 더 많은 둥이들을 위해 인사해 주세요. 

“ 둥이야, 네 친구들을 더 많이 지켜줄게. 생일 축하해.” 라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1월 10일, 예쁜 둥이가 한 살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일년간 환대와 사랑으로 둥이를 맞아주셔서 더없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살롱드비건, 케어 가족분들이 베풀어주신 사랑에 또 다른 둥이와 가족분들 역시 행복할 거에요. 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모두가 즐거워하는 공간 만들어 주세요 

2024. 11.10 일 둥이가족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