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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이야기❣️


“엄마 아빠를 잃은 후 그만 아령에 묶여 버렸습니다.” 


속초 바닷가의 한 원룸 주차장 바닥. 아스팔트 위에 작은 개집과 함께 아령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령에는 꽁꽁 묶인 작은 말티즈 꼬마가 있습니다. 

꼬마의 몸은 형편없이 말랐고 뒷 다리 두 개는 모두 틀어진 채 벌려 있습니다. 반려인들이 연이어 사망한 후 꼬마는 40대 아들에게 맡겨졌습니다. 

부모님이 사랑하며 길렀던 작은 말티즈 꼬마는 아들이 원룸으로 이사 가며 원룸 주차장 한켠 아스팔트 바닥 위에 무심히 꼬마를 묶었습니다. 

부모님이 자식처럼 생각했던 막내 꼬마. 아들도 부모님의 유품처럼 생각해 꼬마를 데려왔지만 꼬마는 집안으로 결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아령 하나에 베베 꼬인 30센티 목줄.목이 꽉 묶인 꼬마는 그때부터 3년간의 고통이 이어졌습니다. 아령이 쓰러져 굴러다니면 꼬마도 같이 굴러야 했습니다. 

폭염에는 아스팔트가 달아올라 발이 데이고, 혹한의 추위에도 꼬인 줄이 짧아서 개집 안쪽으로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비나 눈을 그대로 맞으며 3년이 지나던 어느 날 줄이 풀렸고 꼬마는 평소 지나가며 꼬마를 안타까워하신 주민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폭우가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꼬마는 딱 이틀간 그 집에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는 학대자 원룸 주인 할머니의 노발대발에 그만 주민은 다시 꼬마를 그 아령에 묶어 놓고 돌아 왔습니다. 

꼬마에게 주어진 먹이는 감자튀김, 족발뼈, 계란. ....꼬마의 몸은 점점 앙상하게 말라갔습니다. 

30센티로만 허락된 공간, 꼬마는 최대한 줄을 당겨 끝으로 가서 용변을 보았습니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케어는 학대자를 만났고 경찰과 속초 공무원 분들의 협조를 받아 꼬마를 구조했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하나 남은 혈육이었다. 부모님에게는 둘째 아들이었다. 부모님은 침대에서 재웠다.” 라고 말하는 학대자에게 케어 활동가가 물었습니다. 

폭우가 오던 날, 밖에서 그 비를 다 맞고 있을 꼬마 생각이 나지는 않았냐고. ‘생각은 났다’는 것이 학대자의 답변이었습니다.❗️

굶주림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뼈만 남은 꼬마는 닥치는 대로 먹습니다. 속초에서 서울까지 오는 동안 용변을 참고 패드 위에 볼 정도로 영리합니다. 

양쪽 뒷다리 모두 슬개골이 심각한 단계이며 사상충도 심각합니다. 하지만 치료 전 먼저 살을 찌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꼬마는 등록칩이 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셨을 때 얼마나 꼬마를 애지중지 기르며 사랑하셨을까요. 


케어가 구조하지 않았다면 꼬마는 얼마 가지 않아 숨을 거뒀을 것입니다. 지금의 꼬마 몸 상태가 그것을 반증합니다. 

입양처를 구합니다. 치료는 케어가 하겠습니다. 사상충은 치료하면 될 것이고. 비틀어진 두 다리, 슬개골도 말끔히 완치시켜 놓겠습니다.

너무 얌전하고 사람 품을 좋아하는 5살 말티즈 꼬마에게 부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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