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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는 다시 별로 돌아갔고, 한 친구는 여전히 다른 동료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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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는 다시 별로 돌아갔고, 한 친구는 여전히 다른 동료를 돕습니다” 


버려진 개들, 다안이와 로사 이야기 (이 영상을 별이 된 다안이에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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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장 가난하고 고독한 개가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가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평생 가져본 것이라고는 무거운 쇠목줄과 플라스틱 깔판. 먹다 남은 상한 과일과 음식물 찌꺼기였습니다. 

집도, 지붕 하나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비바람과 폭염, 그리고 폭설을 온몸으로 맞고 버텨야했습니다. 천둥이 치는 날에도 나무에 기대어 버텨야 했습니다. 몸을 숨길 공간은 전혀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며 눈까지 멀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포는 훨씬 더했습니다.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까이에서 들리는 집 창문 안, 주인의 목소리들은 마냥 행복한 것 같았습니다.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몸으로, 서서히 말라 죽어가던 늙은 개 다안이는, 케어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긴급치료와 반복되는 응급수술 등 고비를 넘긴 것만도 여러 번. 

다안이는 입양갈 수 없는 개였지만 조용한 입양센터에서 보호해야 할 정도로 쇠약했습니다. 


그렇게 <런> 으로 온 다안이는 짧은 다리를 가진 귀여운 로사를 만났습니다. 

로사는 폐견처리장에서 구조된 녀석입니다. 누워만 있어서 아픈 줄 알고 먼저 데리고 나온 녀석입니다. 그런 로사는 매사에 긍정적인 녀석입니다. 

폐견처리장에서 사람만 보면 누운 것은 아파서가 아니라 사람이 보이면 너무 좋아서였습니다. 


걸음을 걷는 것이 두려운 다안이를 위해 로사가 줄을 이끌어 줍니다. 한 발 한 발 그렇게 걸어보고 달려도 봅니다. 

로사는 다안이의 친구가 되어 주었고 다안이는 조금씩 밝아지고 당당해지고 있었습니다. 다안이는 케어 입양센터인 ‘런’을 참 좋아했습니다. 

평생 처음으로 친구들도, 집도, 가족도 가져본 것입니다. 


하지만 로사는 입양을 가야했습니다. 언제까지 입양센터에서 지낼 수만은 없었습니다. 진짜 가족을 찾아야했으니까요. 

그리고 늙은 다안이는 갑상선 문제까지 발견되어 입원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안이는 호전되어 퇴원했고 얼마간 더 살았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백살쯤 되었을까요. 

사람으로 치면 20여년을 집도, 지붕도 없이 나무 한 그루를 벗 삼아 묶여 살던 다안이는 그렇게 어느 날 잠자듯 숨이 멎었습니다. 

다안이가 좀 더 오래 살길 바랐습니다. 나무에만 묶여 집도 없이 산 그 긴 시간이 너무 억울했기 때문입니다. 

5개월동안 케어와 함께 지낸 다안이.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다안이가 외롭고 고통스러운 누구도 다안이를 돕지 않던 그 공간에서 홀로 숨이 멎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사랑스러운 케어의 로사는, 토론토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밝고 긍정적입니다. 

로사는 진짜 가족을 만났고, 여전히 나이 들어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동료 개를 친절하게 돕고 있습니다. 


버려진 두 개 다안이와 로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귀감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이었다면, 그러한 상황을 견딜 수 있었을까요? 

로사처럼 불우했던 과거를 딛고 더 불우한 동료를 도울 수 있을까요? 

다안이의 명복을 빌고, 귀여운 로사의 삶을 응원합니다. 


케어는 언제나 위기의 동물 곁에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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