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엄마의 일기-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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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엄마의 일기“
우리 엠마는요 폐견처리장에서 구조되었어요.
다리에 털이 꼬여 말려들어가서 아킬레스건이 끊어졌음에도 밝고 선한 성격으로 화내거나 짖는걸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성격이 좋구요.
세 시간이라는 장시간에 걸친 수술도 잘 버텨주고 원장님께서 기적급의 치유속도라고 하실 정도로 건강 회복도 엄청 잘 해준 고마운 아이랍니다.
이제는 두 발로도 잘 서구요 잘 뛰고 완치판정도 받았습니다♡
엠마는 미용도 잘 받고(베이비컷이 엄청 잘 어울리는 베이비페이스에요♡) 처음 유치원 간 날도 적응을 무척 잘하는 친화력이 높고 성격이 엄청 좋아요.
엠마는 무슨 밥이건 간식이건 다 잘먹구요. 어떤 친구와도 잘 놀아요! 말티즈는 참지않긔! 하지만 엠마는 그러지 않긔! 사람좋아!댕댕이친구좋아!다 좋아!!
늘 꼬리펠러 작동모드! 스마일상!
우리 엠마 자랑할게 너무 많은데 간략하게 하려니 어려울정도에요ㅠ 알러지는 딱히 없어요 지금 먹는 밥은 로얄캐닌 아날러제닉이구요
발치한 치아들이 있어서 되도록 딱딱한건 조심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먹는건 잘 먹어요! 실외배변도 실내배변도 잘 하지만 처음 가는 곳은 마킹을 하기도 합니다. 실내배변은 참다참다 하는 경우도 있어서 5-10분이라도 배변하러 나가면 잘 해요!
엠마는 안아주면 덜덜 떠는 경우가 있어요 살아왔던 환경때문이라 하시더라구요. 엉덩이와 발을 받쳐서 안아주면 안정을 찾아요!
우리 엠마 입양하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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