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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의도는, 박대송을 돌려보내는 것인가? / 병원을 안 갔다는 오보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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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의도는, 박대송을 돌려보내는 것인가? / 병원을 안 갔다는 오보와 관련. 


방송의 뒤에 숨은 자 누구인가? 


대송이를 전 견주들에게 돌려주게 하고 이 과정에 개입하여 행동교정을 대행? 알선? 하려는 한 업체? 기관? 단체? 그런 곳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대송이 사건이 별것 아니라는 지극히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 사건에 개입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대송이의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사업적 계획이라면 착각하는 것입니다. 대송이 사건을 알고 있는 시민들과 반려인 절대 다수가 전 견주들이 대송이를 반려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이 사건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사건이 대송이가 전 가족들을 무는 것에서 기인한 문제였나요? 대송이의 행동교정이 되고 나면 전견주들과 살아도 되는 단순한 문제인가요? 훈련사의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인가요?  

아울러 아래는 대송이 사건과 방송의 편파보도에서 매우 지엽적인 문제지만 동물단체가 대송이를 데려간 후 병원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왜곡하는 분들이 있어 정리하였습니다. 


박대송은 사건 당시 이미 대구의 2곳 병원을 들러 종합검진을 받았습니다. 매우 정밀한 검진이었고 격리조치를 위한 최소한의 질병 검사였습니다. 대한민국 동물보호법은 최소한 질병이 나와야 격리라도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육안으로만 한다고 고집을 꺾지 않던 수성구팀장을 향해 여러 시간 추위에 떨며 항의한 끝에 대송이는 바깥으로 나올 수 있었고 정밀한 검진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병원에서 대체적으로 괜찮다, 너무 괜찮다고 강조는 하여 의심스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리조치에 있어 유의미한 결과는 방광염, 전립선 비대증, 표피염, 슬개골 1기 정도의 소견이 나왔습니다. 방광염은 비위생적인 환경이나 스트레스가 주원인일 것이라는 소견도 주었습니다. 슬개골 1기 정도는 방치라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라이브 영상)


이 병원 한 곳에서만 소견을 받는 것이 객관적이라 판단되지 않아서 인근의 또 다른 대구의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이 병원 또한 (녹화 영상) 방광벽이 많이 부어 있고 방광에 염증이 현저하게 존재하고 있다며 방광염 소견을 내린 후 세균 검사까지 해보자고 하였습니다. 만약 세균이 검출되지 않으면 대부분은 특발성 방광염이다. 특발성의 원인은 대부분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고 보면 된다는 설명까지 덧붙였습니다. 이후 세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알려왔습니다. 즉 스트레스 성으로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번째, 2번째 병원 모두 스트레스성이 주 원인으로 보이는 방광염이라는 소견을 준 것입니다.


경미하다고 3개월이 지난 지금에서 주장하는 것은 그 배경이 이해는 가지만  당시 수치상으로 나온 기록들과 수의사의 소견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피가 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방광염은 경미한 것이지만 사람처럼 약을 먹지 않으면 낫지 않고 방치하면 더 심각해집니다.   


대구 병원에서 방광염은 입원까지 필요 없다고 하였지만 대송이가 격리조치를 받아내는 시작점에서 중요한 것은 일단 그 집에서는 나와 있어야 한다는 것, 다른 장소로 격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케어는 하루정도라도 입원을 요구하였습니다. 


이후 케어는 슬개골 진단을 다시 받기 위해 안양의 N 동물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뒷다리에 힘이 없고 자주 주저앉는 것이 슬개골이 경미하다고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방광염 검사를 따로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2군데 병원에서 모두 방광염이라고 진단했는데 이틀 후 굳이 방광염 검사를 또 할 필요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를 두고 방송에서는 병원을 데려가지 않았다는 것으로 편집하였습니다)

넬 동물병원에서도 슬개골은 1기 정도고, 당장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고 진단하였습니다. 


이후 대송이는 케어의 런 (화성 위치 입양센터)에 와서 이미 이전 병원들에서 받아 온 방광염 약을 계속 먹였고 약이 떨어졌을 때 조금 더 먹이기 위해 강동구의 케어 협력 병원으로 가서 재진 없이 주사처치와 약 처방을 받아 2주간 다시 복용하였습니다. 

소변 색깔이 심하고, 소변에서 거품이 일며 배뇨장애까지 보였던 대송이는 꾸준히 약을 먹은 후 현재 매우 좋아졌습니다. 또 회원님들이 보내 준 방광염에 적절한 사료를 먹이고 있기도 합니다. 


케어가 동물병원을 가지 않았다고 방송한 촬영팀, 그러나 대송이를 병원으로 데려간 활동가가 계속 병원을 데려갔다고 밝혔지만 <서울에서 검진을 또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치 병원을 안 간 것처럼 보도하였습니다. 취재 내용을 수정하라는 요구에도 재진 결과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떠실까요? 이미 대구에서 하루에만 무려 두 곳의 병원에서 방광염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는데 2일 후 다시 다른 병원에 데려가 방광염 검사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또한 격리조치도 아닌 수성구청에서 갑자기 소유권 포기각서를 받아 버렸고 이제 다 끝났다는 식으로 케어에게 안심하라는 말까지 전달한 상황에서 방광염 재진이 왜 필요할까요?

 재진료 없이 방광염 치료를 계속 받은 대송이는 현재 매우 건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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