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리 푸바오에게 가족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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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걔를 버리던 한 할머니.❗️
푸바오는 팬더곰을 닮은 어린 발바리입니다. 짧은 줄에 묶여 밭 한가운데 방치되었습니다. 작은 몸으로 무더위를 견디며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며칠을 버텼지요. 푸바오를 데려온 할머니는 개를 자주 내다 버리는 사람이었고, 푸바오 역시 끝내 버려졌습니다.
푸바오는 어느 날 철망 안에 구겨 넣어진 채 전동차 뒤에 실려 갔습니다. 아파서 낑낑대도 차갑게 닫힌 철망은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푸바오는 언덕 너머로 사라졌고, 며칠 후 풀숲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버려진 것이었습니다.
푸바오를 찾은 건 마을에 사는 제보자였습니다. 처음부터 포기하지 않고 주변을 수소문하며 푸바오를 찾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푸바오를 발견했고, 케어는 구조에 나섰습니다. 푸바오는 원충과 진드기 감염에 걸려 있었고 집중 치료를 받았습니다.
팬더곰 푸바오는 안타깝게 중국 동물원으로 돌아갔지만 강아지 푸바오는 영원한 가족을 찾았습니다. 푸바오를 두어 번 본 제보자의 지인이 푸바오 입양을 간절히 원하게 된 것입니다. 푸바오는 강아지 형과 함께 모험 가득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푸바오에게 해 줄 것이 너무나 많다는 푸바오의 가족들. 푸바오를 간절히 원하셨던 만큼 진심으로 사랑해 주실 것입니다.
푸바오가 묶인 자리. 그 전에는 다른 개가 희생되었지만, 푸바오는 살아남았습니다.
케어는 제보자님과 함께 할머니의 행태를 감시하며 더 이상 그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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