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세요? 이 아이....✨️ 알코올 중독에 무너진 집, 심각한 옴에 걸린 포도.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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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세요? 이 아이....✨️
알코올 중독에 무너진 집, 심각한 옴에 걸린 포도. 그 후
작년. 케어는 알코올 중독으로 무기력해진 보호자가 살고 있는 집에서 심각한 상태의 개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제보
문을 여는 순간, 숨이 막힐 정도의 악취가 밀려왔습니다. 그 안에서 말티즈와 푸들 두 아이는 전신이 심각하게 짓물러 있는 옴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케어는 즉시 긴급 구호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두 아이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치료를 위해 구조 직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구조 후, 보호자 모녀는 갑작스러운 변심을 보이며 아이들의 반환을 요구했고 케어와 활동가들은 장시간 설득과 상담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결국 정식 포기 확인을 받아내며 아이들의 목숨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슬픈 이별과 기적 같은 회복
500그램의 말티즈 송이는 폐렴 치료 중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 늦게 도움을 받아, 손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우리는 아이의 마지막 길을 지켜주며, 그 고통이 이제는 끝났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푸들 ‘포도’는 달랐습니다.
강한 생명력으로 치료를 견뎌냈고, 오랜 임보 기간 동안 놀라운 회복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몸도 마음도 모두 무너져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포도는 다시 뛰고, 웃고, 기대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포도에게 찾아온 완벽한 가족
포도는 최근 마침내 영원한 안식처를 찾았습니다.
입양 엄마는 현직 의사이며, 포도는 반려견 친구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
그리고 매일 유치원에 다니며 넘치는 에너지를 마음껏 풀 수 있는 삶을 선물 받았습니다.
유치원에서도 항상 가장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아이가 바로 포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새 이름 솔이!
고통 속에서 울부짖던 그 모습은 이제 어디에도 없습니다.
솔이는 지금,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두 번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솔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포도(솔이) 의 입양을 결심해 주신 입양자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이의 상처를 이해하고, 회복을 함께 기다려줄 수 있는 분이었기에 가능한 기적이었습니다.
솔이야, 이제는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자.
너의 삶이 다시 시작될 수 있었던 이유는 누군가의 용기 있는 제보와 여러분의 응원, 그리고 한 사람의 따뜻한 선택 덕분입니다.
케어는 오늘도 위기의 동물 곁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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