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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초식동물은 엄마가 못 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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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초식동물은 엄마가 못 안아요~♡ 

사람은 아이를 품에 안아 사랑을 표현하지만, 대형 초식동물에게 그런 방식은 애초에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네 발로 걷는 거대한 몸과 다리 구조상 ‘포옹’이라는 행동 자체가 잘 맞지 않거든요. 예를 들어 말이니 기린을 떠올려 보면, 아무리 사랑이 커도 다른 포유동물이나  사람처럼 꼭 끌어안을 수는 없어요.
그 대신 이들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훨씬 든든하게 아기를 지켜요.

명공이와 명랑이를 보면 그 모습이 정말 귀엽게 드러납니다. 명랑이는 늘 엄마 명공이 옆에 껌딱지처럼 딱 붙어 있어요. 
그냥 옆에 있는 게 아니라, 슬쩍 몸을 기대고 엄마의 커다란 몸 뒤로 쏙 숨기도 해요. 마치 “나 여기 없어요~”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명랑이를 보려면 고개를 이쪽저쪽 기웃기웃하게 돼요.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건 아기들의  애교가 아니라, 대형 초식동물이 새끼를 보호하는 아주 똑똑한 방식이에요. 엄마의 몸은 든든한 방패가 되고, 그 옆자리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리거든요. 품에 안지는 못해도, 몸으로 가리고, 거리로 지키고, 엄마의 큰 존재 자체로 보호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명랑이를 어릴 때부터 일부러 엄마와 떼어놓지 않았답니다. 사람에게 빨리 익숙해지게 하는 것보다, 엄마에게서 충분한 안정감과 사랑을 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시간이 쌓여야 스스로 세상과 편안하게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그 덕분인지 요즘 명랑이가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 여전히 엄마 옆이 제일 좋지만, 이제는 살짝 고개를 내밀고 사람을 바라봐요. 그리고는 한 발짝, 또 한 발짝. 그렇게 천천히 다가오고 있어요. 너무 감동적인 순간들입니다 

SNS에서 보이는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은 인위적으로 그렇게 엄마와 처음부터 강제로 떨어뜨려야 가능한 것이라는 점도 알았어요. 
그런 귀여운 모습은 처음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걸. 
대신 우리는 더 자연스럽고 오래가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동물의 방식, 동물의 속도를 존중하는 거예요. 억지로 만드는 친밀함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 다가오는 관계. 

어쩌면 이게 진짜 배려 아닐까요.
안아주지 못해도 엄마처럼 사랑은 충분히 전해지고
그들만의 세계에 조금씩 다가가 교감하는 것. 
우리가 언제나 함께 할 거란 것을...

명공♡명랑의 건초와 분유를보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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