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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이의 서울 임보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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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저는 우연히 새빛이와 이틀 밤을 지내보았어요.
새빛이는 조용히 누워 소리를 듣기 좋아하고
“새빛아” 하고 부르며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면 고개를 까딱까딱한답니다.

배를 살살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는 새빛이
나부대지 않고 조용히 앉거나 눕는 새빛이는
그렇게 앉거나 누울 수밖에 없던,
짧은 목줄 세월을 13년간이나 견뎌왔던 까닭이겠지요.

13년간... 새빛이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견디고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이 세상 더 많은 새빛이들은 지금 이 시간 어떠할까요...

많은 분들이 새빛이를
위해 물품을 보내 주시고
새빛이를 찾아와 주시고 있어요

새빛이는 활동가가 데리고 임보 중이고
살롱드비건에 자주 온답니다

며칠 전에는 케어 김영환 대표님이 활동가 작업실에서 회의하다가 쓰러지듯 잠들었어요.

새빛이가 조용히 곁에서 함께 하고 있어요

케어는 스마일과 함께 새빛이가 더 찬란한 새삶을 살도록 입양가족을 찾고 있어요.

13년의 고독한 시간.
안구가 튀어나온 고통을 참은 2년의 시간을 끝으로

새빛이는 구조되었고
살아왔던 시간보다 더 많이…
이제 겨우 찾은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더 길게 누리면 좋겠습니다

새빛이와 더 많은 이 세상 새빛이 응원하기
▪은행명 : 신한은행
▪계좌 :100-036-322829
▪예금주: 스마일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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