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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사랑이 이제는 독일에서 사랑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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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사랑이를 기억하시지요?

작년 6월, 사랑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보호자 할아버지는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를 가지고 계셨고, 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이가 가족으로 있었습니다.

사랑이는 불의의 사고로 다리가 다쳤고, 그런 사랑이를 어떻게든 편하게 해주고자 할아버지께서는 하실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다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사랑이를 돌보아 주시느라 정작 할아버지의 치료는 미루어져만 갔고...치료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사랑이를 정말 좋은 곳에 보내주고 싶어하셨습니다.

물론 케어도 돌봐야하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아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사랑이에게 기적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부산에서 직접 사랑이와 함께 기차를 타시고 서울역에서 사랑이와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하시곤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셨습니다..

그렇게 사랑이는 많은 임보자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냈고, 작년 10월부터는 사랑이와 똑같이 후지마비의 아가를 돌보다 떠나보내신 임보 가족분들과 함께 정말 행복하게 지내었습니다.^^
몇 차례씩 사랑이의 배변을 도와주시고, 매주 침 치료와 물리치료도 빠지지 않고 다녀와주실 정도로 사랑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어요. 또 아주 다양한 곳에 여행도 데려가주시며 사랑이에게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선물해주셨어요.

이렇게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이기에, 케어X스마일은 더 까다롭고 섬세하게 입양을 심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많은 입양신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9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더 심도있게 심사하고 또 검토하였고 스마일과 협력 해외 단체에서도 까다로운 가정 방문 및 상담을 통해 결국 독일에서 평생 가족을 찾게되었습니다!!!

사랑이가 비행기를 타는 날, 아주 이른 시간에 출국 수속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임보 가족분들은 새벽부터 나오셔서 산책도 해주시고 마지막까지 배웅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독일에서 평생 가족을 만난 사랑이는 사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랑을 받고, 또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듬~뿍 듬~뿍 ^^
사랑이가 지내는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까지 지어집니다. ㅎㅎ

구조는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고 하지요.
맞습니다. 구조 이후부터의 일들은 단체가 감당해내야하는 시작일 뿐이죠.

마찬가지로 입양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입니다.
스마일은 사랑이가 새 가족과 지내는 모든 상황을 아주 섬.세.하게 모니터링 중이며, 아이의 정말 평-생을, 끝까지 책임질 것입니다.

케어 스마일과 함께 해주세요 :)

#구조동물 가족찾기 모금
#구조는_케어_스마일은_Care !

▪은행명 : 신한은행
▪계좌 :100-036-322829
▪예금주: 스마일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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