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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북클럽 9차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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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어북클럽 9차 모임>


동물의 자유를 표방하면서, 동물의 억압과 착취를 반대하는 광고는 하지 않고 자기단체를 위한 모금 광고로 유튜브를 도배합니다. 동물권위원장을 비롯해 동물권 옹호의 평판을 축적한 사람이, 동물학대이자 동물학대 유발자인 경마업 회장이 됩니다. 


한국의 동물판에서는 신동엽 시인처럼 “껍데기는 가라”고 외치는 것도 어색합니다. 껍데기가 만연하여 알맹이를 찾는 것이 더 힘드니까요. 한국의 동물보호법 역시 그러합니다. 동물보호법에 동물을 위한 영혼은 희미합니다.


케어 북클럽은 두 번에 걸쳐 미국 오리건주 동물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리건주법은 동물학대와 치열하게 싸워 온 경험과, 동물학대를 정말로 막고자 하는 마음으로 잘 절여져 있습니다. 투견의 예를 봅시다.


오리건주법은 투견장에 구경꾼으로 있는 것도 처벌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투견 관련 모든 서비스가 처벌 대상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해석을 하면, 투견장에서 오뎅을 파는 것도 처벌이 됩니다. 


오리건주법은 자신이 점유권을 가진 장소가 투견장으로 사용되는 것을 알면서 방임하는 것도 처벌을 합니다. 이 조항에서 눈에 뜨이는 것 중 하나는 방임하다를 나타내기 위해 suffer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suffer는 부정적 경험을 겪는다는 뉘앙스를 가진 말입니다. 즉 저 조항은, 그냥 방임이 아니라, 싫은데 어쩔 수 없이 장소를 내준 경우에도 처벌하겠다, 다시 말해 어떤 경우에도 투견장을 못 열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조항입니다.


“Fighting pit” means a walled area designed to contain a dogfight. 투견장의 정의를 내리고 있는 조항입니다. 여기서 눈에 뜨이는 것은 walled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견장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벽처럼 빠져 나갈 수 없는 공간, 그 곳에 갇힌 개들의 공포 또는 절망, 투견장이라는 공간의 고의성 같은 것들이 저 단어에 묻어 있습니다. 역시 투견 가담 행위를 단죄하고자 하는 입법자의 의지가 드러나 있는 조항입이다.


케어 북클럽 9차 모임은 오리건주 동물법 마지막 시간입니다. 투견장에 오십 명이 모여 있어도 처벌 되는 사람은 기껏해야 두 세 명에 불과한 한국의 동물법이, 동물을 위한 영혼과 기술을 장착하도록 모색하는 시간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케어북클럽 9차 모임

- 주제: 동물학대에 대한 형사 사법 시스템의 개입(오리건 주의 경우)

- 시간: 2026년 7월 5일(일요일) 오후1시

- 장소: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22 29, 3층

- 참가신청: 케어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링크 또는 https://forms.gle/vJcuzcsh8AWiNT1y7

- 문의: 010-5508-9007

- 교재: 참가신청 후 문의처로 교재 요청


2. “한 아이 더” 펀드 참여

- 취지: 공부만 하지는 맙시다. 식용개 구조 또는 이미 구조된 식용개 지원.

- 편드의 특징: “펀드 파트너”가 계십니다. 내가 기부를 내면, 같은 금액을 펀드 파트너께서 기부하십니다. 

- 계좌: 하나은행 350-910009-45704 사단법인 동물권단체케어 또는

       https://paypal.me/care8886

- 방법: 송금하시면서 “한아이더”라고 부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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