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공이, 명랑이의 친구들을 돕기 위해 배웁시다>
페이지 정보
본문
<명공이, 명랑이의 친구들을 돕기 위해 배웁시다>
“같이 배웁시다”라는 말이 잘 안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배워봐야 실천도 안 할 건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과거, 외국 사람이 쓴 동물과 관련된 책을 보다가 메일을 보낸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나는 한국에서 동물운동을 하는 사람인데 당신이 쓴 ***를 보았다. 그 책 *장 *절에 ***라는 대목이 있는데 ...”
그런데 받게 되는 회신에는 공통된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개고기 사업을 없애기 위한 당신의 노력에 감사하고...” 나는 개고기 사업을 언급한 바가 없는데 한국하면 개고기부터 떠오르는 거 같았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개고기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고 한국인이라면 그 구체적 실상까지 아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한국에서 개고기 사업을 없애기 위한 투쟁은 너무나 미약했습니다. 식용목적 사육견을 위한 직접 행동은 희소하고 영혼없고 효과없는 행사와 “개에 대해 어떻게 고기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가”와 같은 ‘고상함’이 만연했습니다. 지금도 그런 태도로 식용목적 사육견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행사만 벌입니다.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논어』에 공자의 제자 자로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로는 어떤 가르침을 듣고 아직 실행하지 못했으면 다시 또 새로운 가르침을 들을까봐 걱정했다.”
그러나 배움이 더 깊어지면 실천을 하게 됩니다. 그 실천은 마지 못해 하는 실천이 아니라 자유에 따른 실천입니다. 배우러 오십시오.
둘째, 어떤 진실은 개인에게 이득이 없고 개인을 고달프게만 하기 때문입니다.
자연과학자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로운 발견에 대한 학계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반응의 첫 단계는 ‘무시’, 두 번째 단계는 ‘틀렸다’, 세 번째 단계는 ‘중요하지 않다’, 네 번째 단계는 ‘내가 먼저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학계를 장악하고 나아가 정부의 관련 섹터까지 굳건한 커넥션을 유지하고 있는 주류의 이론에 반대하는 새로운 이론을 주창하는 사람은 그 이론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순간까지도 박수를 받을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핍박만 받는 것이지요.
학계뿐 아니라 동물유관계에서도 똑같습니다. 동물유관계의 주류는 현실을 바꾸는 직접 행동은 전무하고 중간지원조직으로 완전히 전락하여 모금과 부동산 취득, 소액의 배분, 갖가지 장식적 활동만 합니다. 동물이 살아가는 실상을 알고 동물의 삶을 진실로 개선하는 길을 배운다는 것은 이런 주류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 소수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지막까지 고달픈 길입니다.
그러나 진실은 결국 이깁니다. 동물은 해방이 됩니다. 그것이면 충분하고 그래서 고달픔은 참기쁨입니다. 배우러 오십시오.
내일은 야생에서 수생 동물을 포획하는 문제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매년 전세계 바다에서 매년 약 1조마리의 동물이 잡히고 있습니다. 수의 측면에서 학대받는 반려동물이나 육상의 가축과 비교할 수 없이 많고 포획의 고통도 심각합니다.
사람과 같은 포유류가 아니다 보니 공감이 잘 안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그들에게 가한 고통의 양과 정도의 심각성이 약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안보다 중요한데 감정적으로 와 닿지 않으니 무엇보다 공부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배우러 오십시오.
시간: 2026년 4월 5일 오후 1시~4시
장소: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22길 29, 3층
교재: Catching Up: Fish Welfare in Wild Capture Fisheries (요약된 번역문 제공)
신청:프로필링크클릭 or https://forms.gle/zdicM4L1bnVZLSkKA
-----------------------
케어 회원이 되어, 실제로 동물의 삶을 바꾸는 운동에 함께해 주십시오.
케어 회원되기: 프로필링크클릭
#동물운동 #케어 #동물권 #북클럽 #행동하는지식인
첨부파일
- 다음글동물도 당사자다! 26.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