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디로 가나요?"… 어느 까치의 마지막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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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디로 가나요?"… 어느 까치의 마지막 비행?⬛
⚠️케어(CARE)로 한 통의 제보가 도착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여러 까치가 비좁은 트랩 속에 갇힌 채 트럭 짐칸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럭 위로 또 다른 까치 하나가 필사적인 날갯짓을 하며 그 뒤를 쫓고 있었습니다.
마치 갇힌 동료들을 구해주려는 듯, 혹은 마지막 인사를 건네려는 듯 '한국전력' 로고가 선명한 트럭을 따라 까치는 숨 가쁘게 허공을 갈랐습니다.
⁉️영상을 보낸 제보자는 물었습니다.
"저 까치들을 데리고 가서 멀리 다른 곳에 다시 풀어주나요?"
하지만, 그 질문에 할 수 있는 대답은 차갑고도 서글픈 진실입니다.
우리가 반가운 손님이라 믿었던 까치들은 유해조수로 지정되었고 사실 그 트럭에 실리는 순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는 것입니다.
한전은 전력 설비를 보호하고 정전을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매년 약 20만 이상의 까치를 포획합니다.
최근 5년간 130만명 이상의 까치가 살처분되었으며 까치 한명 잡아오면 주는 보상금 6천원에 5년간 1648억이 쓰였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환한 불빛' 뒤에는, 매년 봄마다 전신주 위에서 집을 짓다 사라져가는 20만 까치의 숨겨진 비극이 있습니다.
까치는 그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집을 짓고 싶었을 뿐입니다.
입에 물어온 낡은 옷걸이와 철사가 인간의 도시를 어둠에 빠뜨릴 '무기'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테지요.
인간의 눈에 그들은 도시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유해한 존재'로 낙인찍혔지만, 그들의 눈에 전신주는 저 나무보다 조금 더 높고 튼튼한 '삶의 터전'이었을 뿐입니다.
'다른 곳으로 보내주면 안 될까?' 라는 우리의 다정한 물음은, 그들의 영리한 귀소본능과 효율을 앞세운 행정 절차 앞에서 '살처분'이라는 방식으로 마감됩니다.
6,000원의 현상금이 걸린 유해조수가 된 까치들. 차가운 가스실이나 총구 앞에서 생을 마감하는 까치들.
어쩌면 우리는 전기를 얻는 대가로, 공존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조금씩 지워나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죽이는 기술이 아닌, 지키는 기술에 마음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까치가 앉아도 다치지 않는 부드러운 전선, 전신주 옆에 마련된 작은 인공 둥지. 그런 사소하지만 따뜻한 배려가 모일 때,
비로소 까치의 울음소리는 다시 우리에게 '길조'의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전력은 알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 이미 사용하는 대안적 여러 기술들을.
그리고 살처분 정책이 효과가 없었다는 것을.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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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hig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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