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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프로그램 개발 봉사자 모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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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프로그램 개발 봉사자 모집 2>


“지구 온난화에 맞서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행동이 무엇일까요?” 영국의 유력 언론 <더 가디언>이 기후 과학자 수백명에게 의견을 구했습니다. 


의견 중 1위는 ‘강력한 기후 대책을 공약으로 내건 정치인에게 투표하기’ 였습니다. 복수 응답이 가능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76%가 지지한 의견입니다. 캠페인 또는 항의 그룹에 참여하는 것을 선택한 사람은 20%에 불과하였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은 개인적 행동의 한계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개인의 행동은 양동이 속의 물 한방울과 같다. 체제의 변화 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과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기후위기는 체제변화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정치가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기는 힘들다, 그리고 현재의 캠페인 또는 항의는 체제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가 될 것입니다.


이 기사는 올해 5월에 난 기사지만 최근 동물판에서 겪은 일련의 일들이 이 기사에 대한 기억을 소환했습니다.


하나는 동물단체가 정부와 관계가 불편해질까봐 동물학대에 항의하는 집회를 취소한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동물단체들과 축산업자, 정부가 모인 동물복지 토론 모임에서 ‘동물의 고통’이 언급되지 않은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함께 고생한 인간 연구자를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래트에 대해서는 왜 조금도 상상해 보려고 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논문이 학술지에 발표된 것입니다(발표된 것은 몇 달 되었는데 최근에 알았습니다).


적극적으로 진행된 캠페인 또는 항의조차 기후체제에 별 영향을 못 주었다고 하는데 동물판에서의 이 세 가지 일은 동물학대체제에 대한 굴종의 사례로서 그런 굴종으로서는 동물의 삶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이것은 부당하다”는 플래카드를 내려놓는 어떤 행위도 동물복지의 실질적 향상을 가져올 수 없고, 동물단체나 비판적 연구자들이 그러할 경우에는 동물운동을 오도하여 오히려 동물복지 향상의 발목을 잡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굴종이 동물판에 만연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물의 처지를 깊이 공감하고 그들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는 역할을 할 사람을 양성하는 일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케어가 힘겹게 지키고 있는 동물운동의 씨앗을 키워나갈 사람들을 기르는 일입니다. 


* 이 소중한 일에 사용될 교육 프로그램을 저와 같이 개발할 봉사자들을 모집합니다.

- 지원 및 문의: younghwankim@careanimalrights.or.kr , 010-5508-9007

- 지원 기한: 12월 7일


* 케어 회원이 되어 동물운동을 키워 나갑시다

- 인스타그램 프로필링크 또는 홈페이지(animalrigh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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