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배수로에 갇힌 아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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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는 지금 대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땅 아래 물길이 흐르는 배수로
그 무거운 맨홀 뚜껑을 열고 작은 말티즈를 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새벽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시에, 어디선가 가느다란 울음 소리를 들은 제보자는
그 소리가 처음에 고라니 소리인 줄 알았으나 이윽고 땅 속에서 나는 강아지의 신음 소리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사람의 소리에는 숨죽여 있다가 강아지가 지나가는 소리와 냄새에만 반응하는 아이는
아주 살짝 구멍을 나와 보여준 모습이 말티즈였다고 합니다.
배수로 구멍 안에서 점점 기력을 잃어가며
처음 며칠은 미친 듯 밥을 다 먹다가
오늘부터는 밥을 먹지 않는다며 케어로 제보를 해 주셨습니다.
지자체도 소방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거절한 아이
해 보겠습니다. 무슨 수를 쓰든.
그 안에 우리가, 우리 가족이, 우리 자녀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가능하면 라이브로 현장 모습을 알리겠습니다.
지자체를, 소방서를 움직여 봅시다.
다음은 제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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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유기견 구조에 도움을 좀 주실 수 있으신지 문의드립니다
며칠 전 저희집 강아지와 산책 중에 기이한 울음소리가 들려서 근처를 확인하던 중 배수로 안에서 하얀색 강아지 형체(말티즈 추정)를 발견하였습니다
즉시 동물구조협회와 구청에 신고하였지만 배수로 내부 특성 상 구조가 복잡하여 스스로 나오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별다른 조취를 해주시지 않았습니다 ..
사료와 물을 놓아주고 다음날 와서 확인을 해보니 밥은 먹더라구요
근처에 발소리가 들리거나 시끄러운 소음이 들리면 더 깊숙히 들어가 잠잠하지만, 새벽시간에 제가 부르면 입구 근처까지 와서 계속 울어줍니다 ..
덥고 습한 배수로 안에서 아이가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는 상황에서 제가 해줄수있는 것도 없기에 절박한 마음에 동물농장 프로그램에 제보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내부 회의가 길어지는건지, 저의 제보가 프로그램 형성에 채택되지 않은건지 답변이 늦어져서 케어에 문의 남겨봅니다..
내시경 카메라 같은 특수장비가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데 이에 도움을 좀 주실 수 있으신지, 즉각적인 대처를 해주실수있는 다른 구조단체를 알려주 실 수 있으신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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