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일패동 아이들 전원 케어 보호소로 이동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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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명의 개들, 케어보호소 전원 이동 완료!]
뜨거웠던 일패동 도살장 사건. 기억나시지요?
정말 대한민국에 ’동물운동‘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했던 일패동 사건.
활동가 인력은 단 1명 뿐이었던 케어/와치독이 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시민‘ 여러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일패동에서 105명의 아이들을 포기 했을 때 그 뜨거웠던 환호와 울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 격리만이라도 되길 바랐으며, 또 포기만이라도 되길 바랐지요.
말복, 이 아이들은 모두 고통스럽게 도살되고 또 그 도살을 지켜보며 자기 차례를 기다렸을테니까요...
물론 전원 구조 후 케어가 보호하다 너무도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주기를 원했던 분들도 계셨지만 정말 그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구조활동을 해보신 분 또는 지켜보셨던 분, 후원해주셨던 분들은 다 아시고 계시는 현실이지요.
그러다 [도브 프로젝트]의 협력으로 이 105명의 아이들을 전원 구조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은 안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 도살도 피하고, 이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겠구나 아가야.“
하지만 케어/와치독은 안심이 아닌 다시 긴장의 시작이었습니다.
105명이라는 이 어마무시한 수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기 때문에 급히 땅을 알아보고, 또 구해야했습니다..
또 105명이라는 아이들을 케어 보호소까지 이동해야 했습니다.
또 105명이라는 아이들을 치료 및 접종을 해야 했습니다.
밥을 챙겨줘야했습니다, 물을 챙겨줘야했습니다, 적절한 햇빛을 쐴 수 있게 해줘야했습니다, 서로 싸움이 일어나지 않도록 성격을 파악하여 방 배정을 해줘야했습니다, 교육해줘야했습니다,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했습니다, 입양을 추진해야했습니다, 입양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평생 보호해줘야 했습니다.
이렇든 정말 구조는 시작일 뿐입니다.
오픈채팅방 ’옐로우독 100‘ 검색 후 들어오셔서 케어와 함께 해주세요.
비록 늘 재정에 허덕이는 케어이지만, 케어는 그 누구보다도 우리 동물들에게 진심입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또 저희는 쉬지 않고 달리고 있습니다. 쉴 수 없습니다.
부디 케어와 손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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