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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강)쥐, 서울(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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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강)쥐, 서울(강)쥐.


땅자는 그 많은 해남 사람 중에 동물단체 사람을 고른 것도 그렇지만 여성에겐 재깍제깍 주는 손을 남성에게는 잘 주지 않았습니다. 

똑똑한 강쥐 땅자. (남녀차별주의견) 


땅자는 우리를 따라오기로 작정한 아이 같았습니다. 스스로 우리가 있는 카페 앞에 와서 우리를 쳐다보며 문을 열라며 얌전히 앉아 있었으니까요. 

또한 장장 15시간의 차 이동 시간 속에서도 얌전히 켄넬 안에 있어 주었습니다. 땅자 때문에 더더욱 오는 길이 길어졌습니다. 중간중간 산책을 시켜야 했으니 말이예요.


땅자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서울로 상경. 서울 강아지가 되기로 한 것 같았습니다. 

땅끝마을에서 딴 이름 땅자, 끝자로 할까. 땅자는 이상하니 탱자로 할까. 엄청 고민도 했지만 땅땅하니 짧은 다리와 다부진 몸, 위풍당당한 걸음걸이는 그냥 ‘땅자’ 였습니다. 


땅자를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돌아다니며 살았으니 심장사상충이 가장 걱정되어 기도했습니다. 사상충만 아니거라... 우리 땅자. 딱 사상충이었습니다. 

괜찮아. 다른 병이 아니니...피부병까지 있었으면 어쩔 뻔 했니. 치료하자, 땅자야. 그러고 보니 구조 안 했으면 우리 땅자. 사상충으로 잘못되었겠구나. 


대체 너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거니? 어떤 이름을 가졌었니? 땅자보다 예쁜 이름이었을까? 길에서 우연히 만났기에 정말 사연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궁금하다, 땅자야.....하지만 걱정 마. 잘 치료하고, 어디 한 번 서울에서 당분간 멋지게 살아보자.... 시골(강)쥐에서 서울(강)쥐로. 


-당당한 발바리 '땅자'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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