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호더 사건, 고양이들 10 더 있다. 공무원이 알면서 외면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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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호더 사건, 고양이들 10 더 있다. 공무원이 알면서 외면했나?
-사체 2구와 함께 있는 고양이, 죽어가는 고양이 2, 총 10명의 고양이들 또 있었다-
오늘 케어는 충격적인 전화 한통 을 받았습니다.
지난 3월 발생한 금천구 독산동 고양이 호더 집에 고양이 사체와 상태가 심각한 고양이 10명이 더 있다는 제보였습니다.
지난 3월, 9명의 고양이를 격리조치하는 과정에서 케어의 입회를 강하게 거부했던 금천구청 지역경제과 주무관이 제대로 호더 집을 살피지 않고 방도 열어보지 않은 채 거실에 보이는 고양이들만 데리고 나온 것이었습니다.
제보자는 바로 호더 본인.
이미 수개월 밀린 월세로 강제 집행 절차에 들어간 학대자는 집을 빼기로 한 기한이 어제까지였으나 동거남이 돈을 갖고 사라지면서 궁지에 몰린 것입니다.
한 아이는 심하게 부패된 사체와 함께 있으며, 두 아이는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케어는 급하게 금천구청으로 달려가 남은 고양이들에 대한 학대 사건 진행, 즉 피학대동물 구조와 소유권 포기 또는 격리조치 및 치료를 요청했습니다. 보호공간 등 확보를 위해 시간을 좀 달라는 답변에 케어는 '일겠다.단 하루 정도면 되지 않겠나. 고양이 두 아이는 심각하게 죽어가고 있다.. 내일 (금요일인 오늘) 당장 진행하자' 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케어가 돌아간 후 금천구청 동물복지팀 주무관과 팀장은 호더에게 5월7일에 방문하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동물들의 심각한 상태를 호더가 스스로 이야기했고, 그 내용을 전달했음에도 긴 연휴를 다 보내고 늑장대응하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일까요?
고양이 호더 가정은 구석구석 다 살펴 한 아이도 빠짐없이 구조했어야 함에도 호더가 열지 말라는 방문을 열지 않은 공무원.
호더는 “내가 불쌍해서 아마 그냥 대충 알면서도 (더 찾지 않고) 남겨두고 가신 거 같아요...”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케어에 연휴를 보내고 처리하겠다는 안이한 태도를 보이는 금천구청.
케어는 오늘 낮 1시. 호더 집으로 찾아가 주무관의 현장 출동을, 긴급구조를 다시 요청할 것입니다.
시민들의 민원전화가 필요합니다. 아픈 고양이들을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동하도록 요청해 주세요.
지역경제과 동물복지팀
이강준주무관 02 2627 2592
팀장 02 2627 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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