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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저는 사냥개였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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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shorts/xtgyq0jc2gk


"귀여운 저는 사냥개였습니다 2 "


그 아이를 처음 봤을 때❗️ 제보자는 입을 막고 한참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말라붙은 물그릇, 먼지와 배설물에 엉겨 붙은 털,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아무 변화 없이 존재했던 망부석 같은 아이.


당동이는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공무원들은 “보이면 민원이 들어온다”며, 아이를 더 뒤쪽으로 옮기거나 판넬로 가리라고만 했습니다.

누군가의 눈에 띄는 것이 문제인 세상. 그 속에서 당동이는 한 번도 ‘누군가의 마음에’ 닿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케어 활동가들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제보를 받고 바로 구조하지 못하는 여러 여건으로 마음 아팠지만 당동이의 사진을 보며 언젠가는 구조해 주자는 마음은 누가 먼저랄 것없이 함께였습니다. 


여러 날이 지나고 결국 고성까지 달려갔습니다.

해가 쨍쨍 내리쬐는 날, 다른 지역 조사를 새벽에 마치고 잠도 못 자고 달려온 길

뙤약볕 아래에 홀로 망부석이 되어가는 아이를 반드시 구조하자는 마음..


그리고 마침내 만난 당동이. 겁에 질려 있었고, 사람 손길에 움찔거리며 물러섰지만 그 눈엔 어딘가 “살고 싶다”는 간절함이 숨어 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조심스럽게 아이를 안았습니다. 그렇게 당동이의 굵은 쇠목줄은 풀렸습니다. 

단지 목줄 하나 푸는 것 같지만, 그 안엔 수많은 고민과 선택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를 구조하면,

· 얼마나 많은 질병이 있을까?

· 치료는 어디서 받을 수 있지? 비용은 감당이 될까?

· 털과 피부 상태는 너무 심각한데, 우선순위는?

· 치료 후 갈 수 있는 임시보호처는 있을까?

· 만약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다면  입양도 안된다면 계속 드는 비용은 어떻게 해야 하지?


동물 한 명을 품기 위해선, 제보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선, 머리로 계산하고 가슴으로 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조는 ‘결정’이 아닙니다. 구조는 ‘책임’입니다. 그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케어 활동가들은 온몸으로 뛰었습니다.


아이를 설득하고, 주인을 만나 이야기하고, 포기를 받아내고, 털 한 가닥까지 엉켜버린 당동이를 조심스레 품에 안고

서울까지 돌아오는 길— 멀고, 덥고, 무거웠지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


이제 당동이는, 다시 삶을 시작합니다. 망부석처럼 단단하게 굳어버린 시간은 지나가고, 이름처럼 고운 하루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당동아, 너의 삶이 돌덩이처럼 굳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이젠 털도 예쁘게 다듬고, 건강도 되찾고, 너의 마음도… 조금씩 녹여내자.

우리는 끝까지 너의 편이야.”


역시나 심장사상충과 원충이 발견됐습니다.

열심히 치료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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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_동물의_편으로_남겠습니다 

#동물구조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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