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반짝이 풀, 큐빅(본드첩착) 3개월령 어린 강아지 구조되었습니다. > 조사 & 구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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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반짝이 풀, 큐빅(본드첩착) 3개월령 어린 강아지 구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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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케어로 이 영상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법이 있으면 뭐합니까. 이런 행위 하나 처벌하기 어려운데 말입니다.
죽이거나, 상해를 입히거나, 신체적으로 고통을 주는, 제한된 몇 가지 법령으로 정해진 행위가 아니면 처벌하거나 격리조차 하기 어려운 것이 대한민국의 동물보호법입니다.

따라서 영상 속의 아이는 경찰이 훈계만 하고 돌아간 듯 합니다.
지자체에 사건이 접수되었다고는 하는데 과연 어떻게 처리할까요?

케어는 행위자의 거주지를 알고 싶어 여러분의 제보를 받습니다.
또한 지자체가 이 행위자가 같은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해당 동물의 안전을 담보하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사건 발생 장소: 경산시 조영동 영대역 대학가 돈방석 횟집 앞

어린 개는 털이 다 밀린 채 벌벌 떨고 있습니다. 이마와 몸의 여기저기에는 본드로 큐빅이 붙여있고 몸에는 문신을 당했습니다.

영상 속의 개가 앞으로 얼마나 고통을 겪으며 괴롭힘을 당할 지는 불 보듯 뻔합니다.
행위자는 몸에 문신을 한 이유에 대해 분실방지용이라주장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개라는 표식을 했다는 뜻이겠지요. 이 사건 전에도 어쩌면 다른 개들을 반복적으로 괴롭혀 왔고 누군가가 몰래라도 그 개들을 구조해 간 것은 아닐까요?

케어가 약 13년 전 해결했던 사건들과 매우 흡사합니다. 서울의 한 노숙인은 개를 방치학대 해 왔고 보다 못 한 이웃들이 몰래 개를 데려가자 자신의 개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2개월령의 어린 강아지에게 빨간 페인트를 온 몸에 부어 버렸습니다. 또 16년 전의 비슷한 사건에서는 한 남성이 자신의 개의 두 귀를 바늘로 꿰매어 버렸습니다 . 케어는 당시 그 개들을 모두 구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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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서 발생한 온 몸에 문신과 큐빅이 박혀 있던 아이는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와치독 활동가가 신속하게 학대자를 만나 모든 내용을 입수했고
피학대 강아지도 무사히 분리되었으며 케어에서 곧 서울로 데려올 예정입니다.

자세한 것은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와치독은 현장에서 학대자와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소유권 포기각서를 받았습니다.

원래 이름은 복순이 ( 깡패) 라 불렀다고 합니다. 복순이 잘 살라고 힘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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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이였습니다.” 케어가 학대자를 만나 직접 포기 각서 받았습니다 ”

몸 여기저기. 알 수 없는 무늬와 문구로 새겨진 문신, 얼굴에는 큐빅과 반짝이를 본드에 붙인, 마치 사람의 화장을 한 것 같은 얼굴 모습을 한 채 덜덜 떨고 있던 강아지의 영상으로 인해 어젯밤 사이 sns 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케어로 제보가 쏟아져 들어왔고 보통 학대 사건보다 더 심한 공분이 일었습니다. 어려 보이는 강아지는 털이 다 밀린 채 길거리에 묶여 추위와 공포로 덜덜 떨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기괴했고, 학대자의 정신상태를 의심하기 충분했으니 말입니다.

케어는 오늘 경산의 현장 일대를 전 방위적으로 노력하며 학대자를 찾고자 수소문하고 다녔습니다. 또한 경산의 공무원들에게서 피학대견에 대해 무조건 격리조치 시키겠다는 약속도 받아냈습니다. 격리 후 학대자에게서 소유권을 포기하는 과정에서는 케어가 직접 개입하기로 이야기도 되었습니다. 그렇게 개는 축산과 주무관들이 학대자의 동의를 얻어 격리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시민들의 분노로 학대자가 이 상황을 알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고 잘못 접근되면 개의 포기가 방해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케어는 학대자와 만나 집을 방문하고, 소유권 포기각서를 받았습니다. 학대자는 주변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개의 몸에 그런 것들을 붙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몸의 문구와 그림은 문신은 아니지만 진한 싸인펜으로 여기저기 그린 것이라. 그것을 닦아내는 과정이 수세미로 세게 문질렀어야 한다는 주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쁘지 않나요?” 라고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하는 학대자. 또 집 주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개가 어디 있느냐며 실제로 학대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소유권은 케어로 포기되었기에 학대자에게 돌아갈 일이 없고 시청도 학대자의 요구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학대자만 보면 뒷걸음질을 쳤다는 개, 이름은 복순이. 깡패라고도 불렀다는 학대자의 개는 이제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도 됩니다. 케어의 입양팀은 복순이를 잘 데리고 건강검진과 치료를 한 후 해외의 좋은 가정을 찾아 입양 보낼 것입니다. 복순이의 모습은 서울로 이동할 때 다시 올리겠습니다. 경산의 또 다른, 심각한 상해 입은 아이를 구조하여 같이 이동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무섭고 괴로웠을 복순이를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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