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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백구 폭행 사건을 대하는 두 가지 시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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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백구 폭행 사건을 대하는 두 가지 시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많은 시민들이 백구의 영상을 보고

“폭행을 반복적으로 당하는 개”라는 확신 속에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백구를 자주 보고, 이름까지 알고 있는 한 분은

케어의 접근에 신중해 달라는 요청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두 장면만으로 모든 것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오가는 길 한복판에서

슬리퍼로 개를 때리는 모습은

‘일반적인 훈육’의 범주를 벗어난 것은 아닐까요?

❓ 훈육과 학대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 우리 사회가 방관한 일상적 폭력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요?


케어는 단언합니다.

학대 사건의 핵심은 ‘그 남성의 의도’가 아니라

‘개가 반복적으로 폭력과 공포를 경험하는가’에 있다는 것을. 


케어는 오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일부 주민에게서 그가 평소 매우 심하게 술을 마시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개가 매우 온순하며 그가 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또 새로운 제보자는 그를 찾아 주소지를 확보하여 케어에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쉽지 않은 사건일 수 있지만 차근히 계획을 세워 접근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제보자 및 몇몇 제보자는 여러 차례 그 남성이 진돗개를 폭력적으로 다루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짧은 줄로 목을 조이거나 슬리퍼로 때리고, 다리로 밀치며 “말 안 들으면 죽는다” 같은 폭언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돌아갔고, 자신이 직접 길거리에서 목격 진술서까지 작성했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제보는 목줄 없이 또는 매우 긴 줄에 묶어 개를 데리고 다니는데 일반적인 개 목줄이 아니라는 제보와 그가 술에 취해 다닌다는 이야기였고 개의 목에 무거운 장바구니를 걸어 놓기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번째 제보자는 그 남성을 오랫동안 봐온 사람으로서, 그의 행동이 과하긴 하지만 악의적인 학대는 아니며 옛날식 훈육 방식이라고 주장합니다.

나비라는 개가 활달해서 통제가 어렵고, 주변에서 많은 비난을 받다 보니 보호자가 점점 더 방어적이고 거칠어졌다는 식의 설명을 덧붙입니다.

케어의 게시물이 너무 일방적으로 그를 몰아간다는 의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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