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사료를 먹고 사는 개? 50센티 줄에 묶여 3년 > 조사 & 구조활동

닭 사료를 먹고 사는 개? 50센티 줄에 묶여 3년 

케어가 찾아간 아이입니다. 

7주 간이나 오물 범벅 땅에 있는 모습이 SNS 에 올라왔지만 구조되지 못한 아이. 

케어가 찾아갔을 때도 여전히 닭사료가 엎어져 있었고 물은 진흙 투성이였습니다. 

사람만 보면 꼬리를 흔들고 다가오려 하지만 목에 걸린 녹슨 50cm의 목줄이 아이를 가로막습니다.

똥오줌 범벅의 바닥과 녹이 슨 밥그릇과 물그릇

비가 오면 진흙탕으로 변하는 땅에서 이 아이는 어떤 하루를 버티고 있었을까요..

"할머니, 이 개 이름이 뭐예요?"

"이름? 그냥, 개지 뭐......"

<그냥.... 개>

‘그냥 개’를 구조하기 위해 계속되는 6시간의 실랑이. 끈질긴 설득, 논쟁, 그리고 기다림

그렇게 긴 대치 끝에 드디어 케어는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꺼지지 않는 라이브와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모두가 지켜낸 것입니다.

생애 첫 산책, 무려 3년만의 첫 외출, 너무 좋아  이곳저곳 냄새를 맡고 다닙니다. 

얼굴 한 가득 풀씨를 묻힌 귀여운 모습에 케어는 그만 <폴씨> 라는 귀여운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폴씨라는 이름이 사라지지 않게, 더 이상 ‘그냥 개’로 살지 않게 케어는 폴씨를 지킬 것입니다. 

*폴씨의 검진결과,심장사상충과 방광염, 전립선 비대증이 발견되어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질병이 유발되는 행위는 동물학대 행위이며 따라서 격리 조치가 당연합니다. 

케어는 김포시청에 격리 진행을 요구할 것이며 (단, 케어가 보호) 결국 소유권 양도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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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를 멈추지 않기 위해, 아이들이 고통에서 탈출하기 위해 지금, <구조예금통> 에 예금해 주세요.

구조예금통 : 하나은행 350-910009-45704 (사단법인 동물권단체케어) 

입금 시 "구조예금"이라 표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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