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힐**** 2차 아파트 고양이 부검결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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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힐**** 2차 아파트 고양이 부검결과 나왔다
지난 10월 23일, 서울 강남 힐**** 2차 아파트 지하 공간에서 몸무게 628g의 2~3개월령 아기 고양이가 극도로 마른 상태로 발견되었다.
케어는 발견 당시 상태만으로도 단순 자연사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하와 외부 공간에서 고양이 급식을 금지해왔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있었고, 케어는 이러한 환경이 아기 고양이가 굶주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케어는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독극물 검사는 민간도 의뢰할 수 있지만 사인규명은 공기관만 의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강남경찰서는 부검 의뢰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케어는 강남구청에 반복적으로 요청해 구청에서 부검을 진행하도록 했고, 드디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되었다.
부검 과정에서 확인된 고양이의 상태는 심각했다. 전신 탈진 상태였고, 눈·코·입 주변에서는 얼굴 크기의 두 배에 달하는 맑은 액체가 흘러나온 흔적이 있었다.
네 발바닥에는 심한 피딱지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는 좁은 공간에서 탈출하려 긁거나, 혹은 어딘가에 끌려 다닌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외상 부위로는 얼굴과 사지의 피딱지 외에도 겨드랑이, 늑골, 치골 결합 부위의 상처, 꼬리와 엉덩이, 대퇴부 주변의 출혈이확인됐다. 다만 외력이 치명상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소견이었다.
내부 상태는 더욱 비참했다. 위 속에는 솔잎과 위액만 남아있었고, 장에서는 마른 변과 나뭇가지 조각만 발견되었다. 음식물은 사실상 전혀 섭취하지 못한 상태였다.
조직 검사에서는 화농성 심근염과 간질성 신염이 확인됐고, 영양실조 상태에서 심근염이 악화되어 폐사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부검결과지를 검토한 또 다른 수의사 역시 “굶주림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발바닥의 피딱지는 좁은 공간에서 갇혀 긁은 흔적 혹은 무언가에 끌려 다닌 흔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아파트에서는 현재 밥그릇을 노골적으로 치우지는 않지만, 간헐적으로 밥이나 물이 쏟아져 있는 일이 반복된다.
또한 어린 고양이들이 계속 사라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어, 케어는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케어는 이미 이 아파트의 일부 행위자들에 대해 동물학대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초기 대응에 소극적이던 담당 형사를 다른 형사로 교체되게 하였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대표회의의 관련 행위나 방치, 급식 방해에 대한 조사도 시작되는 시점이다.
케어는 아기 고양이의 죽음이 묻히지 않도록 강남 힐****2차 아파트를 감시하고 끝까지 대응할 것이다.
케어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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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관리실 02 511 1385
세화관리:02 864 8475(관리소장 파견 본사:관리소장 주도 하에 급식소가 사라짐)
강남구청 동물관리팀
팀장 02 3423 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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