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보다 심각한 폭염 속. 지금 매일같이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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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심각한 폭염 속. 지금 매일같이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의 한 마당. 폭염 아래 묶여 있던 호순이는 너무 뜨거운 햇볕을 피해 몸 하나 겨우 숨길 수 있는 구석으로 파고들어 있었습니다.
숨을 헐떡이며 앙상한 상태.
그 작은 그늘이 그 아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이미 케어의 재정은 보호소 이전으로 바닥까지 내려왔습니다. 구조를 할수록 부담은 커집니다. 하지만 눈앞에서 고통받는 아이를 두고 계산부터 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이겨내 보자.'
그 마음 하나로 또 한 아이를 품었습니다.
우리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어떠했을까요.
숨조차 막히는 더위 속에서 도망갈 수도,
도움을 청할 수도 없이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다면.
얼마나 삶을 포기하고 싶었을까요.
그래서 케어는 또 구조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쟁이 차러리 살아남기 쉬운 확률
묶여있는 개들의 고통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케어는 지금 야전병원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상이 주목하지 않아도, 누구도 박수를 보내지 않아도, 고통은 이슈의 크기로 나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동물은, 구조받을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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