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데려가 달라며 우는 도살장 점박이와 아기 발바리
페이지 정보
본문
케어가 옥천 도살 계류장에서 4 아이를 구출해 나오던 날, 우리들 등 뒤로는 한참이나 큰 개의 우는 소리가 들렸었습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꺼이꺼이 우는 그 소리는 마치 “ 나도 좀 데려가 주세요...” 하는 느낌이 뚜렷한, 울음소리였습니다.
누렁 점박이에 짧은 털의 믹스견은 몸집도 컸지만, 뜬장 안에서조차 두꺼운 쇠사슬에 묶인 채로 있었는데 그 뜬장은 낡을 대로 낡아 이미 기울어져 있었기에 녀석이 몸을 제대로 지탱하기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녀석은 사람을 보자마자 그 기울어진 뜬장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등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의 제보. 선생님이 어렵게 혼자 노력하는 것을 보고 케어는 아무 답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딱 두 아이만 데려오고자 갔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4 아이를 데려오게 되었지요. 누렁 점박이 대형견은 우리를 보고 데려가 달라고 조르는 것처럼 울어댔지만 녀석까지 데리고 오기는 정말 정말 어려웠었습니다. 울진 산불 도살장의 초대형 누렁이들 90여명의 견사비 마련도 막막했기 때문입니다.
눈을 질끈 감고 돌아온 후, 선생님은 계속 노력했습니다. 당시 라이브 영상에서 혼자 천방지축 돌아다니던 어린 발바리 아기도 붙잡아 일단 뜬장에 넣어 두었고 한 아이라도 입양을 보내고자 학교 수업 외 시간에는 계속 아이들의 입양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녔습니다. 18을 구조하셨고 16아이들을 입양 보내셨습니다. 매일 같이 입양글을 올려 입양자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현재 현장에는 13 아이들이 남아 있습니다.
사람을 절대 따를 것 같지 않던 얼굴을 푹 파묻고 사람을 쳐다보지도 못하던 까만 얼굴의 대형견도 꺼내어 입양을 보냈고요. 그렇게 하나 둘 뜬장의 아이들은 다른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렁 점박이는 여전히 그 자리 그대로 있었습니다. 대형견들의 입양이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케어는 아이들과 선생님을 조금 더 돕고자 합니다. 어린 발바리와 누렁 점박이를 데려와 입양을 준비해 보고자 합니다.
함께 해주실 수 있을까요. 케어는 4명을 이미 구조하였고 2명을 일단 더 구조하려고 합니다. 옥천 개농장은 가정에서 파양하는 개들을 ‘개 파시오’ 라는 확성기를 틀고 다니며 개들을 수거해 와서 계류하다 도살장으로 넘기는 계류장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소유권 포기되어 현장에서 옥천군에 의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케어와 함께 여러분이 도와줄 수 있을까요?
오늘, 소액 릴레이로 이 아이들의 남은 날을 변화시켜 주세요. 3천원, 5천원 커피 한 잔씩 양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스마일이 구조견의 관리와 입양을 진행합니다.)
릴레이 모금하기
▪️은행명 : 신한은행
▪️계좌 :100-036-322829
▪️예금주: 스마일 (SMILE)
In a secluded location in Okcheon, there lies a hidden facility, called a station, where dog traders gather up forsaken dogs before sending them to the slaughterhouses. Okcheon County now manages the ownership of these dogs, taking on the responsibility of their care. Deeply touched by the unwavering commitment of an elementary school teacher who alerted us to this place and continues to fight for these dogs, CARE decided to rescue four dogs despite our own pressing challenges.
On the day of the rescue, as we departed, the plaintive cries of a large dog echoed behind us. With each step we took, the whimpers seemed to beseech us, "Please, take me with you too," burdening our hearts with sorrow. The sizable mixed-breed dog, with short brown fur and a spotted pattern, was not only confined to a hanging wire cage but also shackled with a thick chain inside. To make matters worse, the worn and tilted cage made it nearly impossible for the dog to find stable footing. Yet, despite these trying circumstances, the dog displayed joy upon meeting people, jumping about within the unstable cage. The large dog howled, seemingly begging us to take it with us, but accommodating another dog was nearly impossible, as we currently face considerable financial burdens due to the relocation of a shelter housing 90 Tosa dogs that survived the Uljin wildfire.
Since our return, the dedicated elementary school teacher has tirelessly continued his efforts. Whenever he could spare time from his school duties, he has strived to secure loving homes for the remaining dogs. As a result, he has successfully placed 16 dogs into adoptive homes, with 13 dogs still at the dog farm. From the cheerful puppies to the large, timid dogs, each has gradually found its way into the world.
And yet, the brown-spotted mixed breed we met remains in the same situation, as it is exceptionally challenging to find homes for larger dogs. CARE aims to offer further assistance to these remaining dogs and the devoted teacher. We plan to rescue the young puppies and the brown-spotted mixed breed, preparing them for adoption. We humbly implore your support; even the smallest amount could mean life to them.
Smile will be responsible for overseeing their medical care and adoption.
You can donate for medical treatment, fostering, or oversea adoption of rescue dogs: You can make a one-time donation(일시기부) or a monthly donation(정기기부) via PayPal. Please click the link
- 이전글태어나 처음으로 땅을 밟은 나이 든 개 23.05.10
- 다음글주인 몰래 탈출한 순둥이 중성화 및 치료 완료 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