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546구를 빼앗고, 105명을 구출했다. 대규모 공장식 도살장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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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된 도살장을 박살 내다
와치독은 여러 날에 걸쳐 완주의 한 도살장을 폭파하기 위해 조사했습니다,
이 도살장에 대한 조사는 6월 29일 익산 도살장을 철폐하는 그날부터 인근으로 다시 옮겨 시작되었습니다.
총 4번에 걸친 끈질긴 조사, 엄청나게 큰 부지에 높게 둘러쳐져 안이 보이지 않던 도살장. 개고기를 사려는 차가 수시로 드나드는 완주의 대규모 도살장을 조사한 와치독 단원들은 높은 담장으로 둘러쳐진 도살장의 도살증거를 확보했고 도살장의 굳게 닫힌 문을 열게 했습니다.
도살장 안의 현장은 이제껏 보지 못 한 공장식 도살 시스템. 자동으로 개를 죽이는 컨베이어 벨트와 커다란 전기도살 기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케어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전기도살기계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이 전기도살 기계는 육견협회가 만들어 낸 것으로, 전기충격기로 개를 도살한 하나의 사건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는 행위로 처벌되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던 이후 전기도살행위가 동물학대로 반복 기소될 것을 우려하여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즉 전기도살이 잔인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소를 고압의 전기로 죽이는 전기도살기계를 제작하는 업체에 의뢰하여 ‘개 전용’으로 축소 제작하여 보급하게 된 것입니다.
무려 1천만원에 육박하는 이 기계가 완주 도살장 안에 있었는데 단 한 번도 사용한 흔적이 없었습니다. 흙 하나 묻어있지 않았던 이 기계는 결국 보여주기용. 이들은 과거의 방식대로 도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전살이든 아니든, 고압이든 아니든, 이제 개를 죽이는 행위는 잔인하게 죽이는 행위일 뿐 아니라 허가나 면허, 국가의 명령이 없는 데도 동물을 죽이는 행위, 즉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이는 행위에 해당되어 동물보호법으로 처벌할 수 있습니다.
이 도살장은 개뿐만 아니라 염소도 불법으로 밀도살해 왔기에 동물보호법뿐만 아니라 축산물위생관리법으로도 처벌받을 것입니다.
이 도살장 안에 있던 냉동 트럭에는 개고기 식당으로 납품하는 개들의 사체가 빼곡히 실려 있었는데 며칠 만에 도살한 사체 수는 무려 546구나 되었습니다. 도살자는 이 사체 546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현장에서 자살하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546구의 개 사체의 가격은 무려 1억5천이 넘습니다.
그러나 와치독 단원들은 범죄수사에 필요한 증거물은 압수할 수 있고, 범죄행위로 인하여 생겼거나 이로 인해 취득한 물건은 몰수할 수 있는 형법을 현장에서 적용하게 하여 결국 사체까지 모두 경찰과 지자체에 넘겼고 또한 모든 시설물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완주군과 건물 안에 남아있는 도살 도구들을 모조리 철거시키는 일입니다. 다시는 이곳에서 도살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와치독이 와치독하겠습니다.
105명의 개들을 입양하시려는 분들은 완주군청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입양갈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아보입니다. 구조해 주시는 단체들이 나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놀랍도록 적극행정을 펼쳐주신 완주군청 팀장님 이하 주무관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체 사진 출처 jtbc 함민정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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